알론소, ‘FA 재수’ 통했다…볼티모어와 5년 2,272억 초대형 계약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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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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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과 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11일(한국시간) “알론소가 볼티모어와 5년 총액 1억5,500만달러에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 후 구단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계약이 확정되면 알론소는 MLB 역대 1루수 연평균 최고액(3,100만달러) 기록을 세운다.
볼티모어는 2016년 크리스 데이비스와 7년 1억6,100만달러로 구단 최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총액만 놓고 보면 데이비스가 앞서지만, 알론소의 연평균 금액은 역대급이다.
알론소는 지난해 2월 뉴욕 메츠와 2년 5,400만달러에 잔류했지만, 계약 1년 뒤 FA로 나올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넣어 ‘FA 재수’를 선택했다. 그리고 2025시즌 타율 0.272, 38홈런, 126타점, OPS 0.871이라는 강렬한 성적으로 시장에 나왔다.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알론소는 올해 올스타에 5번째로 선정됐고, 내셔널리그 1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도 첫 수상했다.
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최근 “작년 혹한에 시달렸던 알론소가 올해는 온기를 느끼고 있다”며 초대형 계약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실제로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지만, 볼티모어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MLB닷컴에 따르면 메츠는 3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고, 보스턴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최종적으로 볼티모어가 강하게 밀어붙였다. 카일 슈워버에게 제시했던 5년 1억5천만달러가 불발되자, 그 에너지가 곧바로 알론소에게 향한 것이다.
결국 알론소는 FA 시장이 완전히 열린 올해, 자신의 최고 가치를 증명하며 초대형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 출처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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