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최다 16연승’ OKC, 시카고 왕조도 못 했던 24승 1패 달성…NBA컵 4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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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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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NBA 2025-2026시즌 홈경기에서 138-89 완승을 거뒀다.
NBA컵 8강을 겸한 경기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강에 안착, LA 레이커스-샌안토니오 스퍼스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28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와 쳇 홈그렌(24점 3점슛 4/4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이 3쿼터까지만 뛴 후 조기 퇴근했고, 제일런 윌리엄스(1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다.
또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 세웠던 15연승을 넘어 팀 역대 최다인 16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서부 컨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의 시즌 전적은 24승 1패가 됐다. 지난달 6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5-117로 역전패한 게 유일한 패배다.
시즌 개막 후 25경기에서 24승 1패를 만든 건 NBA 역사상 단 두 팀에 불과했다. 2015-2016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이어 오클라호마시티가 처음이었다. 1995-1996시즌에 마이클 조던을 앞세워 왕조를 만들었던 시카고 불스도 23승 1패를 기록했을 뿐, 25번째 경기에서는 패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피닉스는 그레이슨 앨런이 스크린을 시도한 홈그렌에게 불필요한 동작을 취하며 플래그런트 파울2로 퇴장을 당한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평정심을 유지했다. 3쿼터까지 이미 4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더욱 멀리 달아났다.
3쿼터를 110-72로 마친 오클라호마시티는 이후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벤치멤버를 대거 투입한 4쿼터도 연속 7점으로 시작하는 등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했고,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반면, 서부 컨퍼런스 7위 피닉스는 2연승에 실패, 6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딜런 브룩스(16점 2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부커 없이 승률 1위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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