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제안 마음에 드네…'4억 달러 예상' ML 최고 투수, 다저스행 가능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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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타릭 스쿠발 트레이드에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디트로이트가 LA 다저스 유망주 패키지에 흥미를 보였다고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가 13일(한국시간) 전했다.
앞서 다저 토크는 "올랜도에서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타이거스는 타릭 스쿠발을 1년짜리 렌탈로 내놓으면서도, 파드리스가 후안 소토를 데려오기 위해 내셔널스에 보냈던 패키지에 버금가는 대가를 요구하고 있다"며 "차이점은 타이거스는 지금도 승리를 노리는 팀이라는 점이다. 스쿠발을 트레이드한다면, 디트로이트 팬들에게 ‘잭 모리스나 저스틴 벌랜더 이후 최고의 투수를 유망주 몇 명으로만 넘겼다’고는 설명할 수 없다. 다저스는 그런 설명이 가능한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저스와 디트로이트의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스쿠발은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이다. 지난해 31경기에서 192이닝을 던지며 18승4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고 생애 첫 사이영상도 따내더니, 올 시즌에도 31경기에서 195.1이닝을 소화하며 13승6패 평균자책점 2.21로 2년 연속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손에 넣으며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스쿠발의 이름이 트레이드 시장에 오르내리는 건 디트로이트와 계약 때문이다. 스쿠발은 2026년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는데, 디트로이트와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요구하는 4억 달러 규모 계약에 디트로이트가 난색을 보이는 것이다.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오타니 쇼헤이, 타일러 글라스노우로 확실한 선발투수 네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사키 로키와 에밋 시한 등 예비 전력도 대기 중이다. 선발 보강이 반드시 급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1년 렌탈이라도 스쿠발을 영입할 수 있다면 3연속 우승 가능성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저스와 디트로이트가 좋은 파트너로 평가받는 이유는 다저스의 풍부한 선수 자원에서 기반한다. 준수한 선발 자원으로 평가받는 시한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며, 글래스노우도 트레이드 가능성에 제기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파이프라인 상위권 유망주들 또한 가득하다.
다저블루는 "다저스가 포함된 가상 스쿠발 트레이드 시나리오에서 자주 거론되는 글래스노우와 시한이다. 이들 중 한 명이 트레이드의 중심 자원이 되고, 여기에 다저스의 상위 유망주 최소 두 명 이상이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 후보로는 호수에 데 파울라, 자이어 호프, 에두아르도 킨테로, 알렉스 프리랜드, 마이크 시로타 등이 거론된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설령 타이거스와 다저스가 선수 구성에 합의하더라도, 스쿠발이 계약 연장에 동의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가 트레이드 성사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는 과거 글래스노가 다저스로 트레이드될 당시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요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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