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노비+브런슨 53점 합작' 뉴욕, 샌안토니오 꺾고 NBA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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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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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뉴욕 닉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NBA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뉴욕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에미레이트 NBA컵 결승전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 124-113으로 승리했다.
시즌 중 진행되는 NBA컵은 결승전을 제외한 전 경기 결과가 정규리그 성적에 반영된다. 두 팀은 지난 2023년 대회 창설 이후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해 우승까지 노렸고, 웃은 팀은 뉴욕이었다.
이날 뉴욕은 OG 아누노비가 28점 9리바운드, 제일런 브런슨이 25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칼 앤서니 타운스도 1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딜런 하퍼가 21점, 스테픈 캐슬이 15점 12어시스트 등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부터 치열했다. 뉴욕은 타운스의 외곽포로 기선을 제압했고, 샌안토니오는 바셀로 맞불을 놨다. 웸반야마도 1쿼터 중반부터 코트를 밟기 시작했고, 샌안토니오가 30-28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팽팽한 흐름은 계속됐다. 샌안토니오가 2쿼터 초반부터 루크 코넷의 팁인과 딜런 하퍼의 연이은 3점포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허나 뉴욕도 에이스인 브런슨이 공격을 주도하면서 추격했고, 타운스도 브런슨을 도와 공격에 합세하면서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 2쿼터 막판 아누노비의 레이업과 덩크로 뉴욕이 동점을 만들었으나 샌안토니오가 팍스의 점프슛으로 61-59로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도 샌안토니오가 팍스의 연속 3점포와 해린슨 반즈의 앤드원 플레이로 격차를 벌리며 시작했다.
뉴욕은 브런슨과 미칼 브릿지스가 분전하면서 반격을 시도햇으나 웸반야마와 하퍼를 막아서지 못했고, 캐슬에게도 실점하면서 샌안토니오가 94-89로 앞선 채 4쿼터로 향했다.
허나 4쿼터에서 뉴욕이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식스맨인 조던 클락슨의 3점포가 연이어 림을 가르면서 분위기가 바뀌었고, 로빈슨의 덩크와 아누노비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샌안토니오도 캘스과 반즈가 분전하면서 다시 균형을 맞추려 했지만, 조쉬 하트와 아누노비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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