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불패+4연승 좌절’ 박정은 감독 “패배가 약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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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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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52-57로 패배했다.
이날 승부는 특히 BNK에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BNK가 승리 시 이번 시즌 홈 경기에서 전승과 함께 4연승을 이어가고, 선두 경쟁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수비에서 무너지며 4연승에 실패, 홈에서의 첫 패를 기록했다.
박정은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 운영적인 부분에서 아쉬웠는데 그 부분에서는 내가 짚지 못했다. 지는 것도 잘 져야 한다”라며 패인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를 마무리해 준 선수들이 본인의 역할을 잘 해줬다. 어린 선수들에게 칭찬을 보낸다. 느끼는 게 많은 경기였다. 약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패배 속에서도 얻은 수확을 전했다.
이날 경기로 어떠한 부분을 느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정은 감독은 “최근에 치열하게 경기를 치러 오면서 수비에서의 집중력과 체력적인 부분이 아쉬웠다. 그러다 보니 로테이션이 넓어져야 했다. 팀적으로 단단해져야 한다”며 “수비적인 부분을 잘 잡아야 한다. 상대에게 3점 슛을 10개 허용한 것은 수비에서 흔들렸던 것이 맞다. KB는 우리은행보다 3점슛이 더 좋은 상대라서 다음 경기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후 보완해야 할 점을 언급했다.
경기 전 박정은 감독은 “이틀 전 경기를 치렀다. 체력적으로 피로도가 있다.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1쿼터 양상은 11-20. 박정은 감독의 바람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박정은 감독은 “피로도가 누적됐다. 선수들 전체가 움직임이 무거워 보였다. 경기 일정에 여유가 없고, 앞으로는 백투백 일정도 있다. 계획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라며 강하게 결심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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