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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함에 국보센터의 위력이 더해진, 유기적인 농구’ KB스타즈, 하나은행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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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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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이상준 기자] 박지수가 돌아와도 KB스타즈에게 ‘몰빵’은 없었다.

청주 KB스타즈는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0-46으로 승리, 2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전적은 6승 4패다.

지난 시즌부터 KB스타즈를 지탱하는 힘은 분명하다. 어느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엔트리 전원의 능력치를 끌어올리는 농구를 구사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박지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것을 알아간 것은 코트 전반을 넓게 쓰게 해줬다.

“몇몇 선수들이 자리를 비워도, 우리 만의 농구를 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WKBL 6개 구단 모두 우리 팀을 만만히 보지 못하게 하고 싶다”라는 김완수 감독의 지론이 만든 결과이기도 하다.

이러한 끈끈한 농구는 3연패 이후 연승 도전 과정에서 제대로 드러났다. 박지수가 복귀 후 2경기 째를 가졌지만, 학습된 유기적인 농구는 여전했던 것이다.

KB스타즈는 전반전부터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농구를 펼쳤다. 최근 새로운 열쇠로 떠오르는 이채은이 9점을 올렸고, 강이슬과 허예은의 내외곽 지탱은 여전했다. 박지수도 6점 3리바운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힘을 불어넣었다. 금상첨화에 가까웠고, 이는 선두 하나은행을 상대로 31-27로 앞서간 이유로 통했다.

3쿼터는 더욱 이상적이었다. 박지수와 강이슬이 골밑, 허예은이 앞선을 책임진 가운데 식스맨 선수들도 활력을 더했다. 성수연은 과감한 블록슛으로 정예림의 슈팅을 억제했고, 2개의 어시스트로 언니들을 도왔다. 그러자 양지수는 스틸 후 속공 득점으로 첫 두자릿수 격차(42-31)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쿼터 종료 34초 전에는 장기인 3점슛도 적립했다. 누구에게 의존하지 않는 농구를 100% 펼쳤고, 18-8런으로 3쿼터를 압도했다. 결과는 49-35의 큰 리드.

4쿼터도 마찬가지. 양지수가 3점슛 2개 포함 연속 8점을 터트렸고, 강이슬과 송윤하는 물론 나윤정까지 골고루 득점을 더했다. 경기 종료 4분 49초 전 스코어는 66-38, 30점차에 가까운 스코어가 완성됐고, 하나은행이 사실상 백기를 드는 순간이었다. 종료 시점까지도 흐름의 변화는 단 한 순간도 없었다.

‘우리 만의 농구를 하자’는 김완수 감독과 KB스타즈의 지론이 만든 완승이었다.

#사진_WKBL 제공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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