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어쩌나…울버햄튼,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17경기 연속 무승→역대 최악의 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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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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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부진이 심각하다.
울버햄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만나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올 시즌 리그 1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이날 후반전 들어 승부가 결정됐다. 후반 18분 비탈리 야넬트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울버햄튼 수비진이 걷어내지 못했다. 이를 놓치지 않고 킨 루이스-포터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38분엔 루이스-포터가 발리 슈팅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울버햄튼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의 부진이 심각하다. 시즌 초반부터 리그 최하위로 추락하며 강등 1순위 후보로 꼽혔다. 결국 울버햄튼이 지난 11월 결단을 내렸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하고 롭 에드워즈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다. 울버햄튼은 에드워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아직 리그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지금까지 리그 17경기에서 2무 15패를 기록하며 승점 2점만 쌓은 상황이다.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세웠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최다 연속 무승 기록(17경기)과 타이다. 만약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리그 개막 후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이기지 못한 팀으로 남게 된다.
매체는 "울버햄튼 팬들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2021-22시즌 초반 14경기 무승을 기록한 뒤 11위로 시즌을 마쳤다는 사실에서 어느 정도 위안을 얻을 수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많은 무승을 기록하고도 잔류한 팀은 아직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울버햄튼이 이번 시즌 언제 승리를 거두든 상관없이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게 될 가능성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팬들의 승리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줄어드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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