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감독이 편지를 보내왔다"...강기정 광주FC, 구단주, 결별 시인, "앞날에 큰 영광이 있길 바라며 다시 만나길"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
본문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시민 구단 광주FC의 구단주인 광주광역시장 강기정이 이정효 감독과 결별을 시인했다.
강기정 시장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최근 불거진 이정효 감독과 광주FC의 결별설을 언급했다.
이날 강기정 시장은 "이정효 감독이 편지를 보내왔다. 광주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사, 그리고 새로운 꿈에 관한 이야기였다"라고 운을 뗀 뒤 "더 높은 무대에서 부딪히고, 배우고, 증명함으로써 한국 축구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꿈 때문에...대한민국 축구와 이정효 감독을 위한 길이라는 생각에 2027년까지 함께 하기로 한 계약을 해지하는 데 동의하지 않을 방법이 없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금은 헤어지지만, 대한민국 축구의 앞날에 또 이정효 감독의 앞날에 큰 영광이 있길 바라며 크게 다시 만나길 바랄 뿐이다. 이정효 감독 덕분에 우리는 기뻤고, 광주는 빛났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광주는 지난 9일 구단의 황금기를 이끈 이정효 감독과의 동행 의지를 밝혔다. 보도자료를 통해 최고 예우와 시스템 혁신을 약속하며 장기적인 플랜을 제시했다.
특히 강기정 시장은 "이정효 감독이 광주FC를 오래 이끌어 주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라며 "코리아컵 우승, 축구전용구장 건립 등 함께 해내야 할 과제가 많다"라는 말로 잔류를 설득했다.

다만 강기정 시장의 만류에도 이정효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고,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정 시장은 "이정효 감독이 떠나도 '심장이 뛰는 한 광주답게' 광주 FC는 언제나 우리들의 자랑이다"라며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광주광역시, 강기정 SNS, 뉴스1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