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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포항, 국대급 베테랑과 한 시즌 더 동행…신광훈+기성용 ‘2026년에도 함께 뛰어’ 역대급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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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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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포항 스틸러스 팬들에게 이보다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있을까. 신광훈(38), 기성용(36) 두 베테랑이 내년에도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기성용에 이어 신광훈까지 포항에서 2026시즌을 준비한다. 2026년 빡빡한 리그 일정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겸하는 포항에 든든한 날개를 달아줄 소식이다.

올해 여름 포항 스틸러스에 합류한 기성용은 시즌 막바지까지 현역 은퇴와 연장을 고민했다. 하지만 박태하 감독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줄곧 기성용과 동행을 말했고, 사석에서도 ‘내년에도 네가 필요하다’, ‘같이 가고 싶다’는 생각을 전달해 기성용의 생각이 바뀌었다. 포항 팬들까지 기성용과 함께하길 바랐던 만큼 1년 더 포항에 남아 뛰기로 결정했다.

어느새 30대 중반을 훌쩍 넘긴 기성용이지만 누구보다 철저하게 컨디션을 관리했다. 시즌 막판에는 3경기 풀타임을 뛰었을 정도. 나이가 있기에 전성기와 비교해 기동력은 떨어졌을지 몰라도 경기를 읽는 시야·경험 측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기성용의 현역 연장은 포항 측의 공식적인 발표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축구계 관계자는 “사실상 발표만 남았다. 발표 시기를 조율 중이다. 포항이 이번 주 안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들었다”라고 귀띔했다.

기성용의 현역 연장에는 박태하 감독의 공식적인 요청·속 깊은 대화·포항 팬들의 응원이 절대적이었지만, ‘절친 형’ 신광훈의 존재를 빼놓을 수 없다. ‘스포티비뉴스’ 취재 결과, 올해 초 포항과 재계약을 했던 신광훈에게 출전 시간 대비 자동 연장 옵션이 있었다. 2025시즌 36경기를 뛴 신광훈은 연장 옵션 조건을 충족했고 2026시즌도 포항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

기성용은 매년 시즌이 끝나면 호주에서 휴식과 동계훈련 전 가벼운 몸 만들기에 들어간다. 이번에도 2025시즌 종료 후 호주에서 휴식을 하고 있는데 신광훈도 함께였다. 호주에서 두 선수가 함께 휴식하고 있는 모습이 온라인상에 나왔던 만큼, 어쩌면 다음 시즌 포항과 동행은 예견된 일이었다.

포항의 '국가대표급' 베테랑 둘은 달콤한 휴식을 끝낸 뒤 본격적인 2026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포항은 내년 1월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나 2026시즌을 위한 동계 훈련에 매진할 참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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