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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태명까지 따왔는데' 422SV 레전드 아들, SONG에게 등번호 양보할까 "상황이 된다면 물어볼 수는 있겠지만…" [MD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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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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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인천공항=김경현 기자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 키움 송성문이 4회초 2사 1-2루에 1타점 적시 2루를 쳤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경현 기자]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향한다. 선수 이적에서 의외로 신경 쓰이는 문제가 등번호다. 송성문의 등번호는 어떻게 될까.

송성문은 2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에 앞서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0억원)에 계약했다.

키움 소속 6번째 도전자다. 앞서 강정호가 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이 LA 다저스로 향했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우리는 송성문이 팀에 다양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몇 년 동안 우리가 눈여겨 본 선수다. 지난 2년 동안 그는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구단에서 좋은 조건도 제시해 주시고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등번호 24번은 어떻게 될까. 송성문은 24번 등번호에 애착이 있다. 곧 태어날 딸의 태명을 등번호를 따서 '투뽀'로 지었을 정도.

송성문은 "남는 것을 달겠다. 제가 뺏을 수는 없다. 상황이 된다면 물어볼 수는 있겠지만, 그 선수가 바꿀 의향이 없다고 하면 당연히 남는 것을 다는 게 맞다"며 "저는 등번호에 대해서 열려 있는 편이다. 굳이 고집을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샌디에이고 24번은 우투좌타 내야수 윌 와그너다. 1998년생인 와그너는 2021 신인 드래프트 18라운드 538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을 받았다. 2024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올 시즌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통산 성적은 79경기 54안타 2홈런 1도루 23득점 18타점 타율 0.256 OPS 0.675다.

전설의 아들이다. 휴스턴의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 빌리 와그너가 아버지다. 아버지 빌리는 통산 422세이브를 기록한 최고의 마무리 중 하나다. 올해 10수 끝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윌 와그너./게티이미지코리아
빌리 와그너./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24번을 달지 못하면 선호하는 번호가 있을까. 송성문은 "예전에는 선호하는 번호도 있었는데, 지금은 24번이 아니라면 남는 번호 중에 끌리는 번호를 선택할 것 같다"고 했다.

선수에게 등번호는 제2의 이름이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에서 어떤 번호를 달게 될까.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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