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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세터 이나연이 보여준 ‘관록의 힘’, 흥국생명이 달라졌다...IBK 꺾고 3연승 질주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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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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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KOVO

[마이데일리 = 인천 이보미 기자]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꺾고 3연승 신바람을 냈다.

흥국생명은 24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 홈경기에서 3-0(25-19, 25-19, 26-24) 완승을 거뒀다.

홈팀 흥국생명은 세터 이나연과 아포짓 레베카,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과 정윤주, 미들블로커 이다현과 피치를 선발로 기용했다. 리베로 신연경과 도수빈은 번갈아 투입됐다.

IBK기업은행도 그대로 세터 박은서와 아포짓 빅토리아, 아웃사이드 히터 킨켈라와 육서영, 미들블로커 이주아와 최정민, 리베로 임명옥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이날 흥국생명은 서브와 블로킹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상대 공격의 날을 무디게 만든 것. 반격 상황에서는 직접 랠리 매듭을 짓고 득점을 쌓아갔다. 세터 이나연은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해 득점원들을 고루 활용했다. 경기 전 IBK기업은행 여오현 감독대행도 1992년생 이나연의 ‘관록의 힘’을 경계했다. 이나연이 팀 중심을 잡고 팀의 3연승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 도중 다시 프로 무대로 돌아온 이나연이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피치와 레베카는 14, 12점을 터뜨렸고, 김다은도 맹공을 퍼부으며 10점 활약을 펼쳤다. 이다현은 블로킹 2개, 서브 2개를 성공시키며 9점을 선사했다. 교체 멤버 최은지도 제 몫을 했다. 결정적인 순간 공격을 성공시키며 값진 8점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안방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9승8패(승점 28)로 4위 GS칼텍스(승점 23)와 승점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2위 현대건설(승점 34)과 승점 차는 6이 됐다.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전 패배에 이어 흥국생명전에도 패하면서 2연패를 기록했다. 5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KOVO

1세트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IBK기업은행이 8-7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이내 흥국생명이 서브와 블로킹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피치는 속공 득점 이후 바로 서브 득점까지 올리며 9-8 역전을 이끌었다. 이다현이 빅토리아 공격을 가로막고 11-10 기록, 정윤주 서브 득점을 더해 12-10으로 달아났다. IBK기업은행은 박은서 범실로 1점을 내주며 11-14로 끌려갔다. 박은서를 빼고 김하경을 투입했다.

계속해서 흥국생명은 이다현 서브 타임에 피치의 다이렉트 공격 성공으로 15-11 기록, 이다현 서브 득점으로 16-11로 도망갔다. 육서영의 리시브 실패였다. 흥국생명 레베카도 해결사 면모를 드러내며 18-12를 만들었다. IBK기업은행은 김하경과 최정민의 공격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12-19로 끌려갔다. 흥국생명은 정윤주가 빅토리아 앞에서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22-15 기록, 22-17 이후 먼저 25점을 찍고 웃었다.

2세트 IBK기업은행은 김하경을 먼저 기용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의 공격은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쉽게 뚫지 못했다. 오히려 반격 기회를 얻은 흥국생명이 득점을 챙기며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흥국생명은 이다현 속공과 블로킹으로 6-4 기록, 상대 빅토리아 공격 범실까지 나오면서 7-4로 달아났다. 정윤주 서브 득점으로 8-4 기록, 이다현 서브 득점으로 10-5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그것도 잠시 IBK기업은행 킨켈라, 빅토리아가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11-13으로 맹추격했다. 킨켈라가 전위 라이트에서 정윤주 블로킹을 이용한 공격으로 1점을 더했다. 12-13이 됐다. 흥국생명은 바로 정윤주를 불러들이고 최은지를 기용했다. 최은지의 빠른 공격으로 1점을 추가하며 14-12로 앞서갔다. 17-15에서는 상대 육서영의 공격 아웃으로 18-15 기록, 레베카를 앞세워 22-18로 승기를 잡았다. 최은지 공격 득점으로 23-18을 만든 흥국생명이 2세트마저 가져갔다.

흥국생명 김다은과 피치./KOVO

IBK기업은행은 3세트 다시 박은서를 먼저 기용했다. 세트 초반 빅토리아 서브는 날카로웠고, 육서영이 랠리 매듭을 지으며 8-4 리드를 이끌었다. 흥국생명도 물러서지 않았다. 수비 이후 여러 차례 반격을 시도했고, 김다은이 랠리 매듭을 짓고 7-8로 따라붙었다. 이다현 서브 타임에 상대 중앙도 틀어막았다. 피치 블로킹으로 10-9 역전에 성공했고, 김다은 반격 성공으로 11-9가 됐다. 피치 이동 공격까지 성공시켰다. 12-10 흐름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에는 최정민이 있었다. 오픈 공격 성공 이후 서브 득점을 올리며 13-13 균형을 이뤘다. 양 팀의 1점 차 승부가 펼쳐졌다. 흥국생명이 박수연 서브 득점으로 16-14 우위를 점했다. 상대 육서영 공격 아웃으로 17-15 기록, 이내 18-18 동점이 됐다. IBK기업은행은 최정민 블로킹으로 19-18로 앞서가며 포효했다. 계속해서 김다은 앞을 지켰다. 킨켈라 블로킹으로 20-18로 달아났다. 그것도 잠시 피치가 킨켈라 앞에서 블로킹으로 맞불을 놨다. 19-20으로 추격했다. 레베카 반격 성공으로 20-20 기록, 다시 최은지 블로킹으로 22-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레베카 공격 득점으로 23-22로 달아난 흥국생명이 듀스 접전 끝에 일찌감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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