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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보다 김주원이 먼저 ML 간다…WBC에서 쇼케이스 할 수 있는데 못한다? 2년간 증명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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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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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주원이 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고 있다.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투수와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 등 총 10개 부문에 걸쳐 최고의 선수를 가린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영(22, KIA 타이거즈)보다 김주원(23, NC 다이노스)이 먼저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다.

2026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뛸 한국인 선수들 중 4명이 키움 히어로즈 출신, 김하성(30,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26, LA 다저스), 송성문(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여기에 배지환(26)과 고우석(27) 등이 마이너리그를 통해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릴 전망이다.

NC 김주원이 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고 있다.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투수와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 등 총 10개 부문에 걸쳐 최고의 선수를 가린다./마이데일리

키움에서 배출할 다음 메이저리거는 에이스 안우진(26)이다. 작년 어깨 오훼인대 수술 후 1군에서 13일간 등록된 덕분에, 2028시즌이 아닌 2027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자격을 얻을 전망이다. 이미 안우진은 미래를 차근차근하게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조만간 키움만 메이저리거를 배출하지 않을 듯하다.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에서도 메이저리거가 나올 전망이다. 안우진과 함께 2027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이 가능한 김주원과 김도영이다. 김주원과 김도영은 현재 KBO리그에서 운동능력 좋은 내야수의 대명사다.

김도영은 빨라야 2028시즌을 마치고 풀타임 7년을 채울 전망이다. 즉, 김도영 이전에 김주원이 1년 먼저 메이저리그로 향할 전망이다. 김주원은 2년차이던 2022년부터 꾸준히 1군 등록일수 145일 넘겼다. 잔여분과 각종 국가대표팀 성과로 얻은 보너스 일수를 더하면 2021년부터 이미 풀타임 5년을 채웠다.

김주원은 김도영이나 안우진과 달리 공개적으로 메이저리그에 가고 싶다고 선언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라는 확실한 롤모델이 있는 선수다. 메이저리그 드림이 없을 리 없다. 올해 맹활약하며 유격수 수비상, 골든글러브를 받았으니 당당히 의견을 피력해도 된다.

김주원이 2년 뒤 메이저리그행 시도를 하면 NC 다이노스도 허락해주지 않을 이유는 없다. 단, 김주원은 향후 2년간 KBO리그에서 증명해야 할 것들이 있다. 우선 올해의 성적을 애버리지로 인정 받는 것이다. 144경기서 타율 0.289 15홈런 65타점 OPS 0.830. 여기서 타격 볼륨이 더 올라가면 더 좋겠지만, 이 성적도 커리어하이다. 여기서 타격 볼륨을 조금만 더 올리고 몸 관리를 잘 하면 된다.

두 번째는 자신의 손으로 NC의 더 좋은 성적을 이끄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선수를 뽑아갈 때 단순히 성적을 넘어 덕아웃과 라커룸에서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중요하게 바라본다. 김주원은 2023년과 올해 포스트시즌을 치러봤다. 참고로 김도영은 2024년 KIA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또 하나, 내년 3월에는 메이저리그에 관심 있는 선수들에게 최고의 쇼케이스 무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개최된다. 기왕이면 김주원이 이 대회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내년 WBC서 한국 주전유격수는 김주원이 아닌 김하성이다. 김주원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고 싶어도 많이 못 뛸 수 있다는 뜻. 김주원은 9월 나고야-아이치아시안게임서는 주전 유격수가 가능해 보인다.

NC 김주원이 1일 오전 서울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진행된 '2025 리얼글러브 어워드(REAL GLOVE AWARD)'에서 유격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리얼글러브 어워드는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동료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하고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선수 주도형 시상식으로, 선수들 스스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동료를 평가하고 인정하는 자리다.1일 오전 서울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진행된 '2025 리얼글러브 어워드(REAL GLOVE AWARD)'에서 수상하고 있다.리얼글러브 어워드는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동료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하고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선수 주도형 시상식으로, 선수들 스스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동료를 평가하고 인정하는 자리다./마이데일리

앞으로 2년간 누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송성문만 해도 2년 전엔 별 볼일 없었으나 2년이 흐르자 메이저리그에 인정을 받고 데뷔를 앞뒀다. 그렇다면 김주원에겐 향후 2년간 어떤 일이 벌어질까. NC 야구를 주목해야 할 이유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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