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수원FC, 후임 감독에 ‘수원 삼성 레전드’ 박건하 선임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

본문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의 지휘봉을 잡게된 박건하 신임 감독.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김은중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고 후임 감독으로 박건하 전 수원 삼성 감독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김은중 감독은 부임 2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2024시즌을 앞두고 수원FC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첫 시즌 구단 역사상 K리그1 단일 시즌 최다 승점(53점·15승 8무 15패)을 기록하며 5위에 올라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 10위(11승 9무 18패)에 그친 데 이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천FC에 패하며 강등을 막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구단 내부와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김 감독이 강등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결국 김 감독은 구단 측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수원FC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원FC와의 시간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마음에 담아 두었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한다"며 "감독으로서의 여정에는 늘 기쁨만 있지는 않았고, 때로는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며 힘든 순간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원FC 서포터즈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언제나 변함없는 목소리로 팀을 응원해 주신 여러분의 존재는 선수단에 큰 힘이 됐고, 그 열정과 진심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수원FC가 다시 팬 여러분의 기대와 사랑 속에서 더 많은 기쁨을 전하는 팀으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저 역시 이곳에서의 시간을 마음에 새기며, 제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박건하 감독은 실업축구 이랜드 푸마를 거쳐 1996년 수원 창단 당시 합류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일본 프로축구 가시와 레이솔로 임대된 기간을 제외하면 선수 생활 전부를 수원에서 보내 수원의 레전드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2007년 선수 은퇴 후에는 수원 삼성을 비롯해 대한민국 U-23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으며, 2016년 서울 이랜드 FC,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수원 삼성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특히 수원FC 부임 직전에는 국가대표팀 코치로서 대한민국의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박 감독은 풍부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조직적인 축구와 명확한 전술적 방향성을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하나가 돼 볼을 소유하고 주도하는 축구를 펼치겠다"며 "경기장을 찾아온 팬들이 선수단과 함께 승격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세용 기자 lsy@kihoilbo.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29,237 / 4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
베팅 슬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