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3점슛 16개 대폭발’ 초반부터 외곽 화력 앞세운 가스공사, KT 막판 추격 따돌리고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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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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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 화력을 앞세운 앞세운 가스공사가 신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3-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8승(17패)째를 기록한 가스공사는 15일 현대모비스전부터 이어졌던 4연패도 끊어냈다.
이날 가스공사는 전반에만 9개의 3점슛을 터뜨렸고, 16개의 3점슛과 함께 경기 시작부터 단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라건아(20점 12리바운드 3점슛 2개)와 양우혁(13점 3점슛 3개), 샘조세프 벨란겔(12점 8어시스트)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6명의 선수가 각각 3점슛을 2개 이상 성공하며 귀중한 승리를 만들었다.
반면, KT는 3연패에 빠졌다. 4쿼터 초반 22-0 런을 달리며 5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초반부터 벌어졌던 점수 차를 끝내 줄이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문경은 감독의 통산 300승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한국가스공사-KT 선발 라인업]
- 한국가스공사: 양우혁-샘조세프 벨란겔-신승민-김준일-라건아
- KT: 강성욱-정창영-데릭 윌리엄스-박준영-하윤기
1Q 대구 한국가스공사 28-9 수원 KT: ‘완전히 불붙었다’ 뜨거운 가스공사의 외곽포
[한국가스공사-KT 1쿼터 주요 기록]
1. 득점: 28-9
2. 리바운드: 12-7
3. 어시스트: 8-2
4. 필드골 성공률: 50%(11/22)-25%(4/16)
5. 3점슛 성공률: 55%(6/11)-20%(1/5)
6. 턴오버: 1-4
* 한국가스공사의 기록이 앞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리그 전체 평균 3점슛 성공 1위(9.9개), 3점슛 성공률 3위(32.3%)를 기록했을 만큼 ‘3점슛의 팀’이었다. 이번 시즌은 3점슛 성공 8위(7.8개), 성공률 8위(29.6)로 외곽 화력은 떨어졌지만, 이날 경기 초반에는 마치 지난 시즌을 연상하게 하듯 3점슛을 연이어 상대 림에 꽂아넣었다.
가스공사는 라건아와 양우혁의 3점슛으로 앞서갔고, 벨란겔이 돌파 득점을 올리며 KT의 첫 작전시간을 이끌었다. 작전시간 후에도 불붙은 외곽 슛감은 식지 않았다. 신승민이 연속 3점슛을 터뜨렸고, 벨란겔과 양우혁도 3점슛 대열에 가담하며 1쿼터에만 가스공사의 3점슛 6개가 림을 갈랐다. 가스공사는 수비에서도 상대 턴오버를 유도하며 19점 차의 큰 리드로 1쿼터를 마쳤다.
2Q 대구 한국가스공사 47-30 수원 KT: 멈추지 않은 화력, 메가 페가수스포 폭발!
가스공사의 화력은 2쿼터에도 식지 않았다. 김국찬이 연속 3점슛을 적중시켰고, 라건아의 자유투로 22점 차까지 앞섰다. 가스공사는 이후 3분 14초간 득점이 정체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양우혁의 3점슛이 터지며 다시 20점 차 (43-23)로 앞섰다. 한편, KT는 쿼터 종료 직전 데릭 윌리엄스가 3점슛을 성공하며 점수 차를 조금이나마 줄인 채 후반을 맞았다.
3Q 대구 한국가스공사 73-48 수원 KT: 이번에도, 다시 3점슛!
양 팀은 3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 2개를 주고 받았다. 가스공사는 이번에도 3점슛과 함께 리드를 이어갔다. 양우혁이 3점슛을 성공했고, 라건아는 카굴랑안의 슛을 블록하며 골밑을 지켰다. KT가 데릭 윌리엄스를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양재혁이 3점슛 3방을 꽂아넣으며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이어 라건아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고, 김국찬의 3점슛이 터지며 이날 가장 컸던 25점의 격차와 함께 대구체육관은 함성 소리로 휩싸였다.

4Q 대구 한국가스공사 83-75 수원 KT: 흔들렸던 4쿼터, 우여곡절 끝 4연패 탈출!
[대구 한국가스공사 최근 5경기 결과]
1. 2025.12.15. vs 울산 현대모비스 (대구체육관): 73-76 (패)
2. 2025.12.18. vs 부산 KCC (부산사직체육관): 84-88 (패)
3. 2025.12.20. vs 안양 정관장 (대구체육관): 66-71 (패)
4. 2025.12.23.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71-74 (패)
5. 2025.12.25. vs 수원 KT (대구체육관): 83-75 (승)
가스공사는 4쿼터 초반 김준일의 득점 이후 0-22 런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27점의 격차도 순식간에 5점 차(75-70)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벨란겔의 3점슛으로 추격 흐름을 끊었고, 연이은 KT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 그리고 벨란겔의 패스를 라건아가 골밑 득점으로 연결하며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라건아가 풋백 득점을 추가했고, 가스공사는 KT의 추가 득점을 막아내며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승리를 거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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