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볼코리아닷컴=김경수 기자】서울 이랜드 FC가 K리그2 최고의 골키퍼로 꼽히는 민성준을 영입하며 수비진에 힘을 더했다.

민성준은 인천유나이티드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2025시즌 팀의 우승과 승격을 이끈 주역이다. 31경기 출전, 25실점, 경기당 0.8실점이라는 안정적인 기록과 함께 15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해 인천의 최소 실점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188cm, 84kg의 체격을 갖춘 민성준은 인천 유스와 고려대학교를 거쳐 2020년 인천에 입단했다. 이후 J2리그 몬테디오 야마가타에서 2년간 임대 생활을 한 뒤 2022년 인천으로 복귀해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024시즌에는 11경기에서 16실점, 1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경험한 민성준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도 힘을 보탰다. 서울 이랜드는 민성준의 합류로 수비 안정감을 높이고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성준은 "무조건 우승하러 왔다. 서울 이랜드는 우승과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 기쁜 마음으로 입단을 결정했다. 두 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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