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전문가' 정정용 감독 왔다...전북 N팀 사령탑 부임 예정 권순형과 유기적인 연계성→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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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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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전북 현대 새 사령탑 정정용 감독과 전북 N팀 부임 예정인 권순형 감독과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전북 N팀은 안대현 감독과 결별하고 권순형 감독 선임을 눈앞에 뒀다. 전북 N팀은 2021년 창단된 팀으로 이전에는 B팀으로 불렸다. 프로가 아닌 세미프로에 뛰며 2024시즌 K4리그 우승을 해 K3리그에 합류했다. B팀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이름에서 벗어나 N팀으로 명명했다. 'N'은 'NEXT'를 의미한다. 단순히 이름만 바꾼 게 아니다. 상비군 개념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운영으로 N팀 취지에 맞게 운영 중이다.
전북 N팀은 지난 시즌 K3리그에서 15팀 중 14위를 하면서 잔류에 성공했다. 변화를 택한 전북 N팀은 권순형 감독을 선임하려고 한다. 선수 시절 권순형 감독은 꾸준함의 대명사였다. 강원FC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강원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2012년 제주 SK로 이적했다. 제주에서도 핵심이었다. 중원에서 안정감이 장점이었고 패스, 수비 기여, 중거리 슈팅 모두 훌륭했다. 훌륭한 인성으로도 유명했다.


상주 상무에서 군 생활을 보낸 뒤 제주로 돌아와 2019년까지 뛰었다. 2020년 성남FC로 가면서 8년 만에 새 팀에 둥지를 틀었다. 김영광과 함께 베테랑 라인으로 팀을 이끌고 주장 완장까지 달았다. 성남이 K리그2로 강등된 뒤에도 남은 권순형은 2023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종료 후 은퇴를 발표했다. 성남, 제주에서 은퇴식을 두 번했다. 어떤 선수 생활을 보냈는지 알 수 있었다.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성남 15세 이하(U-15) 팀을 맡았다. K리그에서 수많은 경험을 겪은 권순형 감독은 2년 동안 활약을 하면서 육성과 발굴을 하는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좋은 선수를 만들어 고등학교 팀으로 올리면서 호평을 들었는데 이제 전북 N팀에서 새 경력을 열게 됐다. 전북 N팀의 취지와 맞는 프로필이다. 앞서 말한대로 전북 N팀은 'NEXT'를 지향하는 팀이다. 10대 후반, 20대 초반 선수들로만 팀을 꾸려 나오고 그들의 경기 감각 유지와 발전에 초점을 둔다 .
독립적인 운영을 하지만 1군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 작년에도 거스 포옛 감독, 이도현 단장, 마이클 킴 디렉터가 자주 전북 N팀 경기를 관전했다. 진태호 같은 선수들도 전북 N팀에서 기회를 받다가 1군에 올라왔다. 전체적인 철학을 공유하면서 연계성도 가지려고 한다.


전북의 새 사령탑은 정정용 감독이다. 지도자 생활 대부분을 대표팀 전임 코치, 감독으로 보냈다. 각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을 했고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으로 U-20 월드컵 준우승이란 성적을 내면서 본격 주목을 받았다. 이후 서울 이랜드에서도 젊은 팀을 지향하면서 자신의 색채를 드러냈고 김천 상무에선 20대 젊은 선수들을 잘 관리하고 장점을 발굴하며 성적까지 냈다.
'유스 전문가' 권순형 감독과 정정용 감독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이유다. N팀-1군 간 유기적인 연계성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과를 내려고 한다. 두 사령탑과 함께 K리그에 선진적인 시스템을 발전시키려고 하는 전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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