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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리뷰] ‘수비의 힘’ 정관장, 선두 LG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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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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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최소 실점 1위(71.7점)의 면모를 뽐냈다. 

안양 정관장은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창원 LG에 72-56, 완승을 거뒀다. 최소 실점 1위에 빛나는 정관장은 LG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웃었다. 박지훈(20점 5어시스트)과 조니 오브라이언트(12점 8리바운)를 앞세운 정관장은 시종일관 리드를 지키며 17승(9패)째를 수확, 선두 LG와의 간격을 1.5경기로 좁혔다.

LG는 두 외국 선수(마이클 에릭-아셈 마레이)가 32점 20리바운드를 합작했으나, 국내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여의치 않았다. 이날 패배로 5연승이 좌절된 LG는 7패(18승)를 떠안았다.

LG는 윤원상(180cm, G)-유기상(188cm, G)-정인덕(196cm, F)-칼 타마요(202cm, F)-아셈 마레이(202cm, C)로 베스트5를 구성했다. 이에 정관장은 박지훈(182cm, G)-김영현(186cm, G)-전성현(189cm, F)-한승희(196cm, F)-조니 오브라이언트(206cm, C)로 맞섰다.  

 

1쿼터, 정관장 20-15 LG: 정관장 기선제압 성공

양 팀 모두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경기 개시 후 약 3분 동안 득점포가 침묵했다. 정관장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박지훈의 4점 플레이를 시작으로 오브라이언트와 변준형이 3점슛 3방을 합작, 먼저 리드(13-2)를 잡았다.

LG는 초반부터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뻑뻑한 흐름 속 에릭과 양홍석이 윤활유 역할을 해냈다. 이들은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공격 갈증을 해소했다.

1쿼터 막판부터 LG의 공격이 활기를 띠었다. 양홍석을 선봉에 내세워 금세 접전 승부를 연출했다. 유기상도 한 방을 보탰다.

그러나 주도권은 정관장의 몫이었다. 오브라이언트(6점)와 변준형(5점)이 중심을 잡은 정관장은 1쿼터 종료 직전 워싱턴의 한 방에 힘입어 20-15,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 정관장 41-30 LG: 공수 밸런스 유지, 리드 늘린 정관장

2쿼터 들어 정관장이 격차를 벌렸다. 박지훈(9점)을 필두로 워싱턴과 아반도의 3점슛을 엮어 리드를 두 자릿수(30-20)로 벌렸다. 이후 줄곧 간격을 유지했다.

그러자 LG는 마레이의 활약으로 맞불을 놓았다. 마레이는 골밑을 장악,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았고,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도 부족했다.

전반 내내 공수 밸런스를 잃지 않은 정관장은 41-30으로 리드를 늘린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정관장 59-44 LG: 계속 되는 정관장의 공세

후반에도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정관장의 공세는 계속 됐다. 박지훈과 오브라이언트가 연신 상대 골문을 열었다. 이들의 꾸준한 퍼포먼스에 힘입어 53-36까지 달아났다.

반면, LG는 좀처럼 공격 활로를 뚫지 못했다. 번번이 야투가 림을 빗나갔고, 상대의 압박 수비에 고전했다. 에릭이 3쿼터에만 11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간격을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3쿼터 내내 정관장은 흔들리지 않았다. 에락(211cm, C)의 높이를 제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수 차를 지키는데 지장은 없었다.

4쿼터, 정관장 LG:

정관장은 15점(59-44)의 우위와 함께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초반 LG의 반격이 시작됐다. 상대가 주춤한 틈을 타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 구간 정관장은 연속 9실점하며 53-63까지 쫓겼다. 하지만, 곧바로 김영현이 한 방을 터트리며 한숨 돌렸다. 이후에도 정관장의 우위는 이어졌다. 승기를 굳힌 정관장은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 LG의 추격세를 저지, 완승과 마주했다.

 

추격의 날개를 펴지 못한 LG는 벤치 멤버들을 대거 기용하며 경기를 마무리, 패배를 인정했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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