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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감동 고백! '원정 출산' 거부했다→"셋째 낳기 1달 전 캐나다서 돌아와…아빠가 국가대표면 아이들도 한국인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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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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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국가대표 레전드 수비수는 애국심도 남다르다.

이영표가 16년에 걸친 해외 생활 속에서도 자녀들의 국적만큼은 반드시 대한민국이어야 한다는 남다른 소신을 지켜온 사연을 공개했다.

이영표는 최근 KBS 예능 프로그램 '여의도 육퇴클럽'에 출연해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시작된 긴 타지 생활과 자녀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002년 12월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 진출을 시작으로 영국(토트넘), 독일(도르트문트), 사우디아라비아(알힐랄), 캐나다(밴쿠버 화이트캡스) 등에서 활약한 이영표는 2018년 귀국할 때까지 무려 16년 동안 해외에서 생활했다.

이로 인해 세 자녀는 각각 네덜란드, 영국 등 해외에서 태어나거나 성장했다.

하지만 국적만큼은 세 아이 모두 한국 국적이다. 여기에는 이영표의 확고한 철학이 있었다.

이영표는 방송에서 "국적은 다 한국이다. 난 국가대표 선수였으니까, 부모하고 자식이 같은 국적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태극마크를 달았던 선수로서의 책임감과 정체성을 강조했다.

셋째 아이 출산 당시 일화는 더 특별했다.

이영표는 "캐나다는 거기서 태어나면 국적을 준다. 그런데 난 (출산) 한 달 전에 한국에 들어와서 한국에서 낳았다"고 설명했다.

오로지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자녀는 대한민국 국적이어야 한다는 신념 하나로 만삭의 아내와 함께 귀국을 택한 것이다.

이영표는 한국 축구사에서 가장 훌륭한 측면 수비수로 꼽힌다. 2000 시드니 올림픽 앞두고 올림픽대표로 뽑힌 뒤 자연스럽게 국가대표까지 발탁된 이영표는 2002 한일 월드컵과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등 한국 축구 최전성기 세 차례 월드컵에 모두 출전했다.

2002년엔 부상으로 최종엔트리 낙마가 예상됐으나 기적처럼 돌아와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한국의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던 박지성의 결승포를 기가 막힌 크로스로 어시스트했다. 이어 16강 이탈리아전에서도 안정환의 골든골을 어시트했다.

독일 월드컵과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본선 전 경기를 뛰면서 한국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첫 승(독일 월드컵 토고전),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남아공 대회) 진출에 핵심 멤버로 뛰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여의도육퇴클럽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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