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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태어나 중국인으로 금메달 딴다…린샤오쥔 '오피셜' 공식발표 "동계올림픽 위해 최선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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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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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금메달 앞길을 막아서겠다는 선전포고가 나왔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임효준(중국명 린샤오쥔)이 8년 만에 오성홍기를 가슴에 품고 올림픽 무대에 공식 복귀한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태극기와 함께한 평창의 환호는 잊었다. 이제는 중국인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으로 오성홍기 달고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린샤오쥔은 30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일정을 직접 공유하며 출격 준비가 끝났음을 알렸다.

린샤오쥔은 "훈련과 기다림의 나날, 동계올림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중국빙상연맹은 2025-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결과를 토대로 내년 2월 동계올림픽 중국 국가대표 최종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 명단에 3차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따내며 중국 대표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은 린샤오쥔의 이름이 선명하게 새겨졌다.

중국 매체 ‘소후’는 벌써부터 축제 분위기다. 매체는 “린샤오쥔이 다시 한국 선수들을 위협할 준비를 마쳤다”며 “빅토르 안(안현수)이 소치 올림픽에서 한국을 꺾고 금메달 3개를 가져갔던 당시의 악몽이 이번에 린샤오쥔에 의해 재현될 수 있다”고 보도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 한국의 금메달 앞길을 막아서겠다는 선전포고가 나왔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임효준(중국명 린샤오쥔)이 8년 만에 오성홍기를 가슴에 품고 올림픽 무대에 공식 복귀한다.

물론 린샤오쥔의 전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냉정한 시선도 존재한다. 귀화 과정에서의 공백과 고질적인 부상 탓에 체력이 떨어져 1000m와 1500m에서는 한국 에이스들을 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한국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500m 단거리와 승부처인 5000m 남자 계주에서는 린샤오쥔의 존재가 한국에 치명적인 비수가 될 수 있다. 특히 남자 계주는 한국과 중국, 캐나다의 3파전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2019년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징계와 대법원 무죄 판결을 거쳐 결국 국적을 변경해야 했던 린샤오쥔. 한때 한국 쇼트트랙의 자부심이었던 그가 이제는 중국의 창이 되어 한맺힌 올림픽에 재도전한다. 내년 2월 10일부터 시작되는 밀라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을 유심히 지켜볼 관전 포인트다.

▲ 린샤오쥔(임효준) ⓒ곽혜미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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