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귀화할 거야? 中 슈퍼리그 누비는 前 울산 골잡이 레오나르도, "나중에 논의하자" 즉답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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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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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과거 울산 HD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레오나르도가 중국 귀화와 관련한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중국의 관심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향후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울산의 2022시즌 K리그1 우승에 기여했던 레오나르도는 브라질 매체 UOL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무대에서 쌓아온 커리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는 과정에서 중국 귀화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UOL에 따르면, 중국 측의 관심은 이미 2021년부터 있었지만, 중국 귀화를 위해 필요한 '중국 내 5년 연속 거주'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절차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레오나르도가 중간에 울산 HD에서 활약한 기간이 있었기 때문이며, 결국 귀화 논의는 미뤄질 수밖에 없었다.

올해 28세인 레오나르도는 울산을 떠난 뒤 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현재 3년 연속 거주 중이다. 이로 인해 중국 귀화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지만, 레오나르도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레오나르도는 "중국이 내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문제는 나중에 더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29~30세쯤이 되어야 귀화가 가능하다. 그 시점에는 상황이 조금 더 복잡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큰 부상 없이 커리어를 이어왔지만, 요즘은 단 한 번의 부상만으로도 선수 인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귀화 문제는 앞으로 더 고민해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오나르도는 아시아 무대에서의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클럽으로부터 단 한 차례도 오퍼를 받지 못한 현실에 대한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레오나르도는 "브라질 클럽들은 아시아 축구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브라질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며 "그들의 생각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동의하기는 어렵다. 브라질이 일본에 2-3으로 패하는 상황에서도 이런 인식이 왜 계속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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