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호날두로 불리던 사나이, "긴 투병, 항암 치료 이겨내고 인간 승리와 희망, 기적 증명"... 감동의 아이콘 유병수, 새로운 도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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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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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월미도 호날두'라는 별명으로 익숙한 유병수가 화성 FC를 떠난다.
화성은 30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유병수와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화성은 "유병수 선수와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2019년 합류해 FA컵 4강이라는 역사를 함께 만들었고, 이후 다시 화성의 유니폼을 입고 돌아왔다"라며 "긴 투병과 항암 치료를 이겨내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유병수 선수는 축구를 넘어 인간 승리와 희망, 그리고 기적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줬다"고 조명했다.

이어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시간과 용기, 그 모든 순간은 화성의 기억 속에 깊이 남을 것이다. 앞으로의 여정에도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유병수는 한때 K리그를 대표하는 골잡이였다. 2009년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데뷔 시즌 12골을 터트리며 주목받았다. 이듬해엔 22골의 기록으로 리그 최연소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후 유병수는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태국 등을 누볐고 지난해 화성으로 이적하며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다만 유병수는 메디컬 테스트 도중 비활동성 결핵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왔고 정밀 검사 끝에 혈액암이란 안타까운 결과와 마주하게 됐다.


일각에선 1988년생이란 적지 않은 나이와 공백 등을 고려해 은퇴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유병수는 포기하지 않았다. 단 1분이라도 좋으니, 몸 상태를 끌어올려 무임승차란 오명 없이 그라운드에 서겠단 의지를 확고히 밝혔다.
결국 유병수는 6차 항암 치료를 거친 끝에 지난 10월 친정 팀 인천과의 경기서 감동적인 복귀전을 치르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다시 일어선 유병수는 여전히 현역 생활을 이어가겠단 의지를 품은 채 해외 구단 이적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병수 SNS, 화성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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