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오타니에게 기대되는 숫자들…메이저리그 9년째, 3년 연속 50홈런, WBC 2회 우승, 다저스 WS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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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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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닛폰햄에서 활약하다가 2017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한 오타니(31·LA 다저스)는 이제 MLB를 대표하는 ‘슈퍼 스타’로 자리잡았다.
2026년을 맞이해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9년 차를 맞이한다. 올해에도 오타니의 행보 하나하나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그가 또 어떤 기록들을 달성할지도 기대감을 키운다.
일단 오타니는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오타니는 지난해 11월 말 자신의 SNS에 출전 의사를 드러냈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은 12월26일 WBC ‘1차 확정 명단’을 발표하면서 오타니의 이름을 가장 먼저 불렀다.
직전 대회인 2023 WBC에서 오타니는 7경기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 10볼넷을 기록했고 투수로는 3경기 2승 1세이브 평균자책 1.86을 올렸다. 특히 미국과의 결승전에서는 3-2로 앞선 9회 투수로 등판해 당시 에인절스 동료이자 미국 주장인 마이크 트라우트를 삼진 아웃 처리하며 우승의 방점을 찍었다.
오타니는 필두로 일본 대표팀은 대회 2연패를 바라보고 있다. 일본은 초대 대회인 2006년과 2009년 두 대회 연속 우승한 데 이어 두번째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시즌 개막 후에는 타자로서 여러가지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오타니는 2025시즌까지 개인 통산 280개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2029, 2020시즌을 제외하고는 늘 20홈런 이상을 쳤고 최근 2시즌 연속 50홈런을 넘긴 오타니는 2026시즌에는 무난하게 300홈런을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오타니는 8시즌 동안 1033경기에서 280개의 홈런을 쳤다. 50경기 안에 20홈런을 채운다면 역대 최소 경기 300홈런 2위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이 부문 1위는 955경기만에 300홈런을 친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며, 2위는 1087경기째에 300번째 ‘손맛’을 본 랄프 카이너가 있다.
오타니가 또 50홈런 고지에 넘어선다면 역대 세 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3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마크 맥과이어(1996년 52개, 1997년 58개, 1998년 70개, 1999년 65개)와 새미 소사(1998년 66개, 1999년 63개, 2000년 50개, 2001년 64개) 등 단 두 명 뿐이었다.
또한 오타니는 다저스의 구단 최초 월드시리즈 3연패를 달성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투타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새 시즌 투수로서 풀타임 소화를 다짐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수술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1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 2.87을 기록했다. 2023년 이후 10승 달성을 하게 된다면 다저스의 우승 확률도 높아진다.
다저스는 2024년, 2025년 2시즌 연속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3시즌 연속 월드시리즈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세번째로 이 기록의 영광을 누리게 된다. 과거 뉴욕 양키스, 애슬레틱스 등 두 팀만이 가진 기록이었다.
오타니가 팀의 우승을 이끈다면 또 MVP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난해 개인 5번째 MVP를 수상한 오타니가 올해에도 MVP를 수상한다면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간다. 2001년부터 2004년까지 MVP를 수상한 배리 본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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