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패→단 6개월 만에 경질' 공식발표, 충격 '감독 왕따설' 전말... "아무도 나를 지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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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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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레스카 감독과 구단의 동행이 끝났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마레스카 감독은 재임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구단 역사의 중요한 부분을 장식했다. 그의 공로에 감사한다"면서도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등 남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 변화를 주는 것이 팀을 정상 궤도로 돌려놓을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경질이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마레스카 감독과 첼시는 꽤 오래전부터 갈등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마레스카 감독은 구단의 허가 없이 개인 서적 출판을 준비하다 제지당했고, 이탈리아에서 열린 스포츠 행사에도 무단으로 참석해 강연했다. 선수 영입을 두고도 충돌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레비 콜윌의 부상 이후 중앙 수비수 영입을 공개적으로 요구했지만, 유망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구단의 반대에 부딪히며 갈등을 빚었다.
게다가 마레스카 감독의 개인적인 행보도 구단의 심기를 건드렸다. 기존 에이전트사를 떠나 거물 조르제 멘데스와 손을 잡은 뒤 펩 과르디올라의 후계자로 맨체스터 시티행 루머가 돌기도 했다. 특히 구단 트레이닝복 착용을 점점 피하고 사복을 고집한 점도 구단 내부의 불만을 샀다.


불과 6개월 전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를 2025 FIFA 클럽 월드컵 정상에 올려놓으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부임 6개월 만에 입지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친 성적 부진과 더불어 구단 수뇌부와의 관계 파탄이 결정적이었다.
특히 AFC본머스전 직후 마레스카 감독은 건강 이상을 이유로 기자회견에 불참했지만, 실제로는 구단 처사에 불만을 품고 인터뷰를 거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구단 관계자들은 마레스카가 더 많은 전권과 이적 시장 영향력을 요구하며 변덕스러운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 극도로 부정적인 시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팬심 역시 완전히 돌아섰다. 본머스전 당시 핵심 에이스 콜 파머를 교체하자 스탬포드 브릿지에는 "당신은 자신이 뭘 하는지도 모른다"는 야유가 쏟아졌다. 올 시즌 첼시가 승리 상황에서 날려버린 승점만 무려 15점에 달한다는 점도 경질의 근거가 됐다.
이로써 첼시는 2022년 토드 보엘리와 클리어레이크 캐피털이 구단을 인수한 이후 벌써 5번째 정식 감독을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현재 위성 구단인 스트라스부르(프랑스)의 리암 로세니어 감독이 유력한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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