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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해설위원 작심 비판 “평가전 일정 아직도 확정 못 지어…축구협회 행정력·외교력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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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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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해설위원이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 참가를 앞둔 한국 축구가 3월과 6월 평가전 상대를 제대로 확정 짓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의 행정력과 외교력 문제”라고 꼬집으면서 “이렇게 못하면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박 위원은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달수네 라이브를 통해 북중미 월드컵 참가를 앞두고 확실한 로드맵을 마련하지 못한 축구협회를 비판하면서 “평가전 상대를 못 잡아 오는 건 분명히 문제”라며 “사실 3월 평가전 상대는 진작에 발표했어야 한다. 일본은 이미 발표한 상황”이라고 소신 발언했다.

실제 한국은 3월 평가전 일정을 아직 확정 짓지 못했다. 유럽에서 평가전을 치를 계획인 한국은 3월 평가전 때 조직력을 극대화해야 하는데, 정작 평가전 상대를 찾지 못하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대다수 유럽 국가들이 이미 일찌감치 3월 평가전 일정을 확정한 탓이다.


물론 한국은 평가전 상대로 오스트리아가 사실상 확정 단계로 접어들긴 했다.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감독도 “3월 평가전 상대로 한국이 예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세부 사항 조율이 남아서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

오스트리아를 확정 짓지 못한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다른 한 국가를 섭외하는 데 있어서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당초 현지 보도에 따르면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과 같은 조에 속한 튀니지가 3월 평가전 상대로 유력하게 거론됐다.

튀니지는 ‘가상의 일본’ 한국을 상대해 매력적이고, 북중미 월드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 같은 조에 속한 한국으로선 ‘가상의 남아공’ 튀니지와 맞붙어 좋은 스파링 상대가 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튀니지가 북중미로 가서 캐나다와 맞붙을 거로 전망되면서 맞대결은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


반면 일본은 다르다. 일찌감치 3월 평가전 상대를 확정 지었다. 일본은 3월 잉글랜드와 맞대결을 치른다. 다른 한 국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스트리아가 유력하다. 특히 일본이 잉글랜드와 맞붙으면서 국내 축구 팬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한국이 매력적인 상대로 평가받지 못했거나 축구협회의 행정력과 외교력이 뒤처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박 위원은 “3월 평가전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럽으로 가는데, 오스트리아가 거의 확정적인 단계고, 다른 한 국가는 미정이다. 현재 섭외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왜냐하면 국내에서 할 때는 사실 매번 일본이 상대를 데려오고 패키지딜을 해서 우리랑도 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일본이 따로 한다. 그래서 우리가 상대를 찾는 게 쉽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3월 평가전도 문제인데 6월 평가전도 문제다. 월드컵 직전 마지막 소집인데, 국내에서는 소집이나 훈련을 안 하고 바로 북중미 가서 거기서 6월 평가전을 치르려는 계획인데, 상대를 잡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며 “현재 보도에 나오는 네덜란드도 사실 설득해보겠다는 것뿐이지 확정된 건 아니”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박 위원은 “우리는 A조라서 조별리그가 빨리 시작한다. 일정이 빠듯하다. 그런데 아직 6월 평가전 상대 논의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월드컵 직전에 가까스로 평가전 1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보통은 국내에서 출정식을 한 후에 현지에 가서 평가전 1~2경기를 하는 흐름이었는데, 이번에는 국내에서 출정식도 안 한다. 사실 이것도 문제”라고 했다.

이어 “일본은 3월 평가전 상대들이 확정되고, 또 6월에는 도쿄에서 출정식을 하고 북중미로 넘어가서 또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아직 평가전 상대가 제대로 확정된 게 없다. 일본이랑 이렇게 비교되니깐 팬들이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위원은 “권한이 주어지면 일을 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 그러려고 권한을 주는 거다. 권한 자체가 권력이 아니”라며 “일하려고 권한과 권력을 쓰려는 게 아니라면 사적으로 쓰겠다는 건데, 그건 자신이 높은 사람임을 증명하려는 것밖에 안 된다. 만약에 그런 능력이 없고 그런 상황이 누적되면서 반복되면 그 권력을 쓸 수 있는 올바른 사람에게 권력을 줘야 한다”고 축구협회를 작심 비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한국프로축구연맹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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