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중국파' 월드컵 멤버 또 나오나, 국가대표 박진섭 中 저장FC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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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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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 구단은 4일(한국시간) 박진섭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알려지지 않았고, 등번호는 전북에서 달았던 4번이다. 저장 구단은 "박진섭은 탁월한 체력과 태클 능력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라며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 주장을 맡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박진섭의 중국행은 이미 전날 전북 구단 발표로 먼저 공개됐다. 전북 구단은 "박진섭 선수가 해외 무대 도전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구단에 전달해 왔으며, 그동안 팀을 위해 보여준 헌신과 기여도를 고려해 이적에 합의했다"며 "서른을 넘겨 찾아온 마지막 해외 진출 기회를 열어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22년 전북에 입단한 박진섭은 특히 지난 시즌 팀의 주장 역할을 맡아 팀의 더블(K리그1·코리아컵)을 이끌었다. 수상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으나 시즌을 마친 뒤 K리그1 MVP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후 그는 전북과 결별하고 중국행을 택하며 커리어 막바지 해외로 향하게 됐다.

특히 지난달 10월 파라과이전에서는 스리백 중심에 박진섭이 포진하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스리백의 왼쪽에 서는 형태가 시험대에 올라 홍명보 감독의 합격점을 받았다. 홍 감독은 지난해 11월 가나전에서도 같은 형태의 스리백 전술을 가동했다. 홍명보 감독이 새로운 플랜A로 스리백 전술을 시험대에 올린 가운데, 박진섭이 그 중심에 서면서 북중미 월드컵 출전 가능성도 급격히 키웠다.
이런 가운데 박진섭이 중국행을 택하면서 한국 대표팀에 '중국파' 멤버가 월드컵 5회 연속 포함될 수도 있게 됐다. 앞서 중국 리그에서 뛰면서 월드컵에 나섰던 대표팀 선수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안정환(다롄 스더), 2014 브라질 대회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하대성(베이징 궈안) 박종우(광저우 R&F), 2018 러시아 대회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2022 카타르 대회 손준호(산둥 타이산·이상 당시 소속팀) 등 앞선 4개 대회 연속 있었다.
다만 과거 중국 슈퍼리그는 유럽에서 뛰던 선수들도 향하거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나오는 리그였다면, 최근엔 아시아에서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 채 추락하는 리그라는 점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 자칫 이적 후 출전이라도 제한적이라면 박진섭의 월드컵 경쟁엔 더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고, 과연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월드컵까지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는 중국축구 입장에선 슈퍼리그 소속 선수인 박진섭의 월드컵 출전 여부에 많은 관심을 쏟을 전망이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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