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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챔프의 꿈’ 볼카, 라이트급 왕좌 물끄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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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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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그레이트’ 볼카노프스키. 카메라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 페더급 챔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7·호주)가 지금 주위의 은퇴 권유를 들은 체 만 체 하고 바라보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한 체급 위 라이트급 왕좌일 것 같다.

볼카노프스키는 이달 3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UFC 325에서 디에고 로페스(31·브라질)를 상대로 방어전 겸 리턴매치를 앞두고 있다. 당면한 경기에 집중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내심 상위체급인 라이트급의 빈 왕좌에 눈길을 줄 만 한 상황이다.

‘그레이트’ 알렉산더란 자신의 별명에 걸맞은 위업이자 커리어의 마지각 퍼즐 조각이 바로 더블 챔프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당시 라이트급 챔프 이슬람 마카체프(34·러시아)에게 2번 도전했으나 모두 패하면서 은퇴설이 거세게 불거졌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볼카노프스키 “은퇴 안해. 더블챔프 달성 위해 더 증명할 것”

비록 마카체프가 승급해 웰터급 챔피언이 되면서 리벤지의 기회는 일단 사라졌지만, 그가 비워둔 라이트급 왕좌가 눈에 밟히는 상황이다.

볼카노프스키는 지난 해 12월 폭스스포츠 호주와 인터뷰에서 은퇴설을 일축했다. 마카체프는 물론, 자신의 페더급 타이틀을 빼앗았던 일리아 토푸리아(28·스페인)를 거명하면서 자신의 위업 달성을 위해 몇 차례 경기를 더 뛸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는 “마카체프, 토푸리아와 다시 싸울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그러나 지금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는 건 안다”고 했다. 마카체프의 승급, 토푸리아의 가정사로 인한 이탈로 이들과 재대결이 실현되기 어렵다는 점을 짚은 것이다.

그러면서 “더블 챔피언 같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실력을 증명해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내 체급(페더급)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 재대결을 생각한다면 두세 경기는 더 지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4월 UFC 314에서 디에고 로페스의 턱을 강타하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이 둘은 올 1월 31일(현지시간) UFC 325에서 리턴매치를 벌인다. [게티이미지]

이는 당분간 페더급 잔류를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말이지만, 다른 의미로 받아들이는 이도 있다. 이달 24일 올 첫 UFC 대회인 UFC 324에서 저스틴 게이치(37·미국)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결정전을 벌이는 패디 핌블렛(30·영국)이다.

볼카노프스키가 라이트급으로 올라온다면 볼카노프스키와 핌블렛 둘다 정상을 바라보고 있는 파이터라 조기 매치업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핌블렛은 친구사이임을 강조하며 “그가 이번 로페스 전에서 이기면 은퇴했으면 좋겠다. 친구끼리 싸우는 건 (볼카노프스키도) 원치 않지 않느냐”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말했다.

핌블렛 “친구야, 싸우기 싫으니 은퇴하렴”

같은 영국 파이터로 그와 친분이 있는 헤비급 챔프 톰 애스피널도 이 채널에서 “나는 열렬한 볼크 팬”이라며 “나는 그가 은퇴하길 바란다”고 거들었다.

핌블렛은 “볼크와 싸우고 싶지는 않다”며 “하지만 내가 이번에 이겨서 잠정 챔피언이 되고 (토푸리아의 이탈이 더 길어질 경우) 본타이틀 챔피언까지 승격된다면 그는 라이트급 벨트를 차지하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친구라면서 ‘같이 싸우기는 싫으니 네가 은퇴하라’는 핌블렛의 논리가 좀 부실하다. 특히 게이치와 대결에서 패한다면 볼카노프스키와 매치업 될 일 자체가 없어질 수 있다. 스포츠베팅 사이트에서는 핌블렛에 -230, 게이치에 +176의 배당률을 부여해 핌블렛이 탑독으로 점쳐진다.

한편 볼카노프스키도 -178로, +138의 로페스에 우세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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