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트까지 아히와 김우진의 공격 효율은 ‘0%’...고준용 감독대행 “내 실수였다”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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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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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이보미 기자] "내 실수였다." 삼성화재 고준용 감독대행의 말이다.
삼성화재는 7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KB손해보험전에서 1-3(25-23, 17-25, 21-25, 24-26) 역전패를 당했다.
아히와 김우진이 21, 12점을 기록했지만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팀 블로킹에서도 9-17로 열세를 보였다. 그만큼 상대가 막기 수월한 공격을 펼쳤다는 뜻이다.
KB손해보험도 공격 비중이 높은 아히와 김우진을 집중 견제하며 봉쇄하는 데 성공했다.
주포 아히와 김우진은 2세트까지 공격 효율 0%에 그쳤다. 이후 아히는 3세트에만 공격 효율 64.29%로 10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지원 사격이 부족했다.
삼성화재는 김우진을 빼고 황두연을 넣기도 했지만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세터 노재욱이 4세트 도중 도산지 대신 투입되기도 했다. 4세트 14-16에서 22-20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가는 듯했다. 상대 비예나 서브에 고전하며 안방에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결국 아히는 이날 37.04%의 공격 비중을 가져가면서 25%의 공격 효율을 보였다. 다만 범실이 11개였다. 김우진은 아히 다음으로 높은 22.22%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공격 효율은 8.33%에 그쳤다.
경기 후 고준용 감독대행은 “상대는 오늘 범실을 줄이기 위해 강서브가 들어오진 않았다. 우리가 잘 받아서 플레이를 했어야 했는데 디테일한 부분이 떨어졌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아히와 김우진의 공격력에 대해서는 “고민을 많이 했다. 아히는 도산지와 잘 맞고, 김우진은 노재욱이랑 잘 맞는 편이다. 어쨌든 아히가 살아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도산지를 썼는데, 오늘은 재욱이를 빨리 넣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내 실수였다. 또 한 번 돌아보게 된다”며 자책했다.
4세트 22-20 이후 상황도 다시 짚었다. 고 대행은 “비예나가 강서브를 넣을 걸 예상하고 내가 리시브 라인을 더 잡아줬어야 했다. 거기서도 내가 실수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고 대행은 지휘봉을 잡고 2승2패를 기록했다. 경기 중에는 코트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함께 호흡하며 집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나도 모르게 코트에서 제스처가 나오는 것 같다. 오늘 어택라인 안으로 들어가서 부심께서 들어오면 안 된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말하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삼성화재는 오는 10일 한국전력과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세터 기용에 있어 고민이 깊은 고 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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