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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10개 구단, 해외 스프링캠프 출격...미국 대신 호주·대만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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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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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국으로 스프링캠프 떠나는 KIA 타이거즈 /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겨울잠을 털고 2026시즌 대비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다. 이달 말 미국, 호주, 일본, 대만으로 출국해 1차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올해 1차 훈련지로 가장 많은 구단이 선택한 곳은 미국 본토와 호주로 각각 3개 팀이 택했다. 통합 챔피언 LG(스코츠데일)와 NC(투손)는 애리조나주에서, SSG는 플로리다주 비로비치에서 땀을 흘린다.

다만 미국의 인기는 하락세다. 2023년 7개 팀이 미국 본토에서 1차 훈련을 했으나 2024년 4개, 2025년 5개로 줄었고, 2차 훈련지로는 지난해 모든 팀이 철수했다. 이상 기후로 서부 날씨가 쌀쌀해진 데다 환율·물가 상승, 긴 비행시간, 시차 적응, 비자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대안으로 떠오른 곳이 호주다. 한화와 kt는 멜버른, 두산은 시드니에 캠프를 차렸다. 미국보다 비행시간이 짧고 시차가 거의 없으며, 온화한 날씨와 상대적으로 낮은 물가가 장점이다. 연습 경기 상대가 적다는 단점이 있으나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는 1차 캠프지로는 적합하다는 평가다.

키움은 1·2차 모두 대만 가오슝에서, 롯데는 대만 타이난에서 훈련한다. 삼성은 미국령 괌을 선택했다.

가장 이색적인 선택은 KIA다. 유일하게 일본을 1차 캠프지로 정하고 가고시마현 외딴섬 아마미오시마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펼칠 계획이다. 2024시즌 통합 우승 후 부상 속출로 8위까지 추락한 KIA는 느슨했던 봄 훈련을 패착으로 분석, 새로운 환경에서 훈련 강도를 대폭 끌어올리기로 했다.

2차 캠프는 일본이 가장 인기다. KIA·LG·한화·삼성·kt가 오키나와에 모이고, SSG·두산은 미야자키에서 연습 경기 위주로 훈련한다. 전 구단은 21~25일 출국해 3월 초 귀국, 시범경기를 준비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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