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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이 보여준 포기 ‘제로’ 정신, KT를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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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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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이상준 기자] 한희원(32, 195cm)의 4쿼터 3점슛 3방, SK를 위협했다.

한희원은 2023-2024시즌과 2024-2025시즌, 송영진 감독 체제의 수원 KT에서 데뷔 후 가장 좋은 기록을 남겼다.

출전 시간도 각각 평균 25분 이상(25분 59초, 25분 19초)이었고, 알토란 같은 수비와 3점슛으로 KT의 호성적에 일조했다. 특히 KT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기록한 2023-2024시즌에는 평균 52경기 평균 8.3점을 기록, 데뷔 후 가장 높은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올 시즌, 문경은 감독 체제의 KT에서는 한희원의 출전 시간은 대폭 감소됐다. 팀이 31경기를 치르는 동안 30경기에 출전했지만, 펑균 출전 시간은 11분 32초에 불과하다. 10분 미만으로 출전한 경기는 14경기다. 이전보다 장점을 보여줄 기회가 다소 감소했다.

그렇지만 한희원은 왜 베테랑이 필요한 지를 몸소 증명 중이다. 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렸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이 대표적이다. 당시 한희원은 전반전에만 두자릿수 득점(10점)을 기록, KT가 전반전부터 주도권을 잡는 역할을 했다. 3점슛 2개는 소노의 추격 의지를 일찍 끊어냈다.

시간이 일주일이 지난, 10일 서울 SK와의 맞대결. 한희원은 그러한 자신의 장점을 100% 보여줬다. 적재적소에 터지는 3점슛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말이다.

시점은 63-81로 크게 리드당하던 4쿼터 초반, 다소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 수 있었지만 한희원이 축이 되었다.

왼쪽과 오른쪽 코너에서 한 번 씩 3점슛을 터트리며 경기가 끝나지 않았음을 외친 것. 특히 자신의 슛을 견제하는 에디 다니엘의 적극적인 컨택을 두 번이나 제치고 시도한, 오른쪽 코너 3점슛은 여유를 엿볼 수 있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경기 종료 4분 12초 전, 이두원의 스크린을 받아 또 하나의 깔끔한 3점슛을 터트렸다. 18점의 격차가 단 9점(80-89)로 좁혀진 순간이었다. 더불어 이 순간 한희원의 개인 득점은 12점이 기록지에 새겨졌고, 이는 그의 올 시즌 최다 득점이다.

위기에서 터진 3점슛 3방. 베테랑 한희원이 큰 격차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외치자 동료들도 힘을 냈다. 이두원의 팔로우업 덩크슛이 터진 경기 종료 3분 8초 전, 스코어는 84-89였다.

어쩌면 SK의 공세에 주눅들 수 있었지만, 한희원이 포기하지 않고 쏘아올린 공들 덕분에 KT도 추격 양상을 가져갔다. 그렇기에 결과는 패(84-94)했고, 2연패라는 결과물을 받았지만 KT는 마냥 고개 숙이지 않았다.

외려 하루 후인 11일 홈인 수원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빠르게 연패 탈출을 할 원동력을 얻었다. 주축 선수 3명(김선형-하윤기-카굴랑안)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에서 한희원이 지난 두 시즌 간 보여준, 알짜 역할을 제대로 해준다면 충분히 연패 탈출 도전은 가능하다.

줄어든 기회. 그러나 포기 따위 없는 마인드셋으로 때가 오기를 기다렸다. 주축 선수 3명의 이탈, 한희원의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기회가 다시금 다가온 만큼 한희원도 더 강해질 준비를 마쳤다.

#사진_문복주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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