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팀코리아’ 탄생…PGA·일본·유럽·KPGA 등 활약 선수로 새 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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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LIV 골프 무대에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로만 구성한 ‘팀코리아’가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캡틴을 포함해 4명으로 구성되는 이 팀은 PGA 투어 출신 베테랑을 중심으로, 한국프로골프(KPGA)·일본프로골프(JGTO)를 포함해 유럽과 아시아 투어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선수들과 기존 LIV 골프 멤버가 결합한 형태다.

팀원 구성도 전략적이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비롯해 해외 무대에서 2승을 거둔 A 선수는 국제 경쟁력과 경험을 갖춘 카드다. 지난해부터 LIV 골프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고, 작년 12월 접촉 이후 비교적 빠르게 합류를 결정했다. 여기에 유럽 무대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KPGA 투어에 안착해 통산 3승을 거두며 성장한 B 선수는 팀의 미래를 상징하는 존재다. B 선수는 가장 최근까지 협상이 이어졌고, 막바지에 팀 합류를 결정해 퍼즐을 완성했다. 여기에 이미 LIV 골프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까지 더해져 팀의 균형을 맞췄다.
‘팀코리아’는 즉각적인 우승 후보라기보다, 중상위권에서 경쟁력을 축적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LIV 골프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동시에 병행하는 경기 방식으로 열린다. 개별 성적을 합산해 팀 성적을 결정하는 LIV 골프 특성상, 베테랑과 신예의 조합은 완성도 측면에서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흥행 면에서도 파급력을 기대할 만하다. LIV 골프는 그동안 한국 선수 개개인의 참여는 있었지만, ‘한국 팀’이라는 명확한 정체성은 없었다. 팀코리아가 공식 출범하면, 국내 팬층의 관심을 단번에 끌어올릴 수 있고 중계·스폰서십·콘텐츠 소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LIV골프 코리아 대회 이후 관심도 높아진 상태다.
팀코리아의 출범은 한국 선수들의 해외 진출 경로에도 변화를 예고한다. 기존에는 PGA 투어 또는 DP월드투어가 사실상 유일한 목표였다면, 이제는 LIV 골프 팀코리아 합류라는 또 다른 선택지가 생긴 셈이다. 특히 KPGA 투어에서 활약한 선수들에게는 국제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발판이 될 수 있다. 올해 열린 LIV 골프 프로모션에는 한국 선수 8명이 참가할 정도로 관심이 컸다.
LIV 골프는 12일 올해 새로 등장할 ‘팀코리아’의 이름으로 ‘코리안골프클럽’을 확정해 발표했다.
LIV 골프는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언헤즈GC가 코리안골프클럽으로 리브랜딩하며 K-컬처와 글로벌 야망에 기반한 대담한 새로운 정체성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머물며 새 시즌을 준비해온 A와 B 선수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열리는 선수단 전체 소집에 참가하기 위해 급히 출국했다. 이어 1월 중순부터는 미국 올랜도에서 다시 모여 합숙훈련하면서 팀코리아로 첫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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