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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4툴 선수’, 임성재는 ‘2툴 선수’…PGA 투어의 유일한 ‘5툴 선수’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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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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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지난해 12월 6일 열린 호주 오픈 3라운드 경기 도중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시우는 ‘4툴 선수’, 임성재·안병훈은 ‘2툴 선수’, 김주형은 ‘0툴’ 선수로 평가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툴 선수’로 평가받은 선수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한 명 뿐이었다.

14일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를 보면 지난해 PGA 투어에서 상금을 받은 선수 가운데 180명을 5가지 기준(툴)에 따라 분류했다. 이는 야구에서 야수들을 파워, 타율, 주루, 송구, 수비 등 5가지 기준에 따라 ‘5툴 선수’를 가리는 것을 본뜬 것이다.

골프다이제스트는 특정 선수의 샷이 전체 선수 평균보다 얼마나 더 좋았는지를 측정하는 ‘이득타수(Strokes Gained·SG)’를 이용했다. 티샷, 아이언샷, 그린 주변, ‘티 투 그린(티샷부터 그린까지·퍼팅을 제외한 모든 샷)’, 퍼팅 등 5가지 부문의 SG를 살펴 선수들의 능력을 평가했다.

SG는 양수일 경우 평균 이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 중에서도 SG가 0.25타 이상인 경우만 툴을 보유한 것으로 봤다. 이는 해당 부문에서 상위 25% 이내에 해당하는 수치다.

평가 결과 5가지 부문에서 모두 ‘툴 보유’ 판정을 받은 ‘5툴 선수’는 세계랭킹 1위 셰플러가 유일했다.

셰플러는 2024년만 해도 ‘4툴 선수’ 선수였다. 퍼팅에 약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2024년 퍼팅 부문 SG는 0.095타로 전체 선수 가운데 77위였다. 다른 4개 부문에서는 툴을 보유했지만 퍼팅은 그저그런 선수였던 것이다.

2024년 초 퍼터를 블레이드형에서 말렛형으로 바꾼 셰플러는 지난해 새로운 퍼터에 완전히 적응한 듯 퍼팅 부문에서도 0.382타의 SG를 기록해 22위로 올라섰다.

셰플러는 이에 힘입어 총 SG 2.743타로 2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1.629타)에 1.114타나 앞섰다. 지난해 20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 없이 6승을 포함해 17차례나 ‘톱10’에 들 수 있었던 배경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가 바로 아래 등급인 ‘4툴 선수’로 평가받았다. 김시우는 티샷, 아이언샷, 그린 주변, ‘티 투 그린’ 등 4개 부문에서는 ‘툴 보유’ 판정을 받았지만 퍼팅에서 약점을 보였다.

김시우의 지난해 퍼팅 부문 SG는 -0.367로 전체 선수 가운데 161위에 그쳤다. 퍼팅에서는 타수를 오히려 0.367타 잃었다는 의미다.

그러나 PGA 투어에는 ‘4툴 선수’도 많지 않다. 김시우를 포함해 플리트우드와 저스틴 토머스, 키건 브래들리, 조셉 브램렛(이상 미국) 등 5명만이 ‘4툴 선수’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해 남자 골프 역사상 여섯 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난해 기록으로는 ‘3툴 선수’였다. 매킬로이는 아이언샷 부문 SG가 0.157타로 68위, 그린 주변 SG는 0.118타로 57위에 그쳐 ‘5툴 선수’ 평가를 받지 못했다.

지난해 ‘3툴 선수’는 모두 21명이었다.

한국의 임성재와 안병훈은 ‘2툴 선수’였다. 임성재와 안병훈 모두 티샷과 그린 주변 부문에서 ‘툴 보유’ 판정을 받았다. ‘2툴 선수’는 모두 55명이었다.

한 가지 부문에서만 ‘툴 보유’ 판정을 받은 선수는 모두 44명이었고, 어느 부문에서도 ‘툴 보유’ 판정을 받지 못한 ‘0툴 선수’도 54명이었다.

지난해 초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한 이후로는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해 세계랭킹이 107위까지 떨어진 김주형은 ‘0툴 선수’에 포함됐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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