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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200억 돌파는 정녕 꿈이었나…KBO 10개 구단은 곧 비행기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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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아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어느덧 새해는 밝았고 KBO 리그 10개 구단은 현재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있다. 몇몇 선수들은 선발대로 출국해 일찌감치 올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그런데 계약서에 사인조차 하지 못한 선수도 있다. 특히 KBO 리그 통산 최다안타 1위에 빛나는 손아섭(38)이 아직도 미계약자 신분으로 남아있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손아섭은 FA 시장에서 융숭한 대접을 받았던 선수다. 손아섭은 롯데 시절이던 2017년 144경기에 모두 나와 타율 .335 193안타 20홈런 80타점 25도루로 맹활약했고 시즌 종료 후 롯데와 4년 총액 98억원에 사인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

롯데와의 4년 계약이 끝나고 또 한번 FA 권리를 행사한 손아섭은 이번엔 NC의 부름을 받았고 NC와 4년 총액 64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여름 한화가 손아섭을 트레이드로 영입할 때만 해도 손아섭은 '영웅 대접'을 받았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한화 타선에 중량감을 더할 베테랑 타자로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한화는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고 손아섭은 리드오프로 팀 공격을 이끌며 생애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당시 손아섭은 "너무 좋은 팀, 너무 좋은 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어서 나에게 이런 소중한 기회가 생긴 것 같다. 한화 이글스라는 팀에 감사하고, 우리 동료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라며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끝내 한국시리즈는 한화의 준우승으로 마무리됐지만 손아섭을 영입한 트레이드는 나름 성공적이라는 평가였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손아섭은 다시 한번 FA 시장을 노크했다. 그런데 손아섭을 향한 시장의 분위기를 냉랭하기만 하다.

▲ 손아섭 임찬규 ⓒ곽혜미 기자
▲ 손아섭 ⓒ곽혜미 기자

올해로 38세라는 고령의 나이에 외야수로서 풀타임 수비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장타력도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라 붙박이 지명타자를 맡기기엔 부족함이 있다. 다른 팀들이 손아섭을 두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다.

어쩌면 한화와 재결합하는 것이 유일한 희망일 수 있는데 한화 역시 '대투자'에 나서면서 손아섭의 입장이 곤란해졌다. 작년에 한국시리즈라는 맛을 본 한화는 올해 기필코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일념으로 FA 시장에서 20대 거포 강백호와 손을 잡았다. 한화가 강백호에게 투입한 금액은 무려 100억원. 강백호 역시 뚜렷한 포지션이 없어 지명타자로 나갈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즉, 손아섭이 주전으로 뛸 자리가 사실상 사라졌다는 의미다.

손아섭은 앞서 두 차례의 FA를 통해 총 162억원의 수입을 챙겼다. 앞으로 38억원을 벌어들이면 'FA 누적 200억 클럽'에 가입할 수 있는데 현재 시장 분위기로 봐서는 손아섭이 통산 FA 수입 2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역대 KBO 리그에서 FA로 200억원 이상 수입을 챙긴 선수는 총 4명이 있다. 최정은 302억원으로 유일하게 300억원을 돌파한 선수로 남아있고 양의지(277억원), 김현수(255억원), 강민호(211억원)가 뒤를 잇고 있다.

앞으로 시간은 손아섭에게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곧 10개 구단 선수들이 모두 스프링캠프 출국길에 오를 예정인데 과연 손아섭도 캠프가 열리기 전에 극적으로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 손아섭 ⓒ곽혜미 기자
▲ 손아섭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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