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New Comment
Statistics
  • 현재 접속자 1,270(5) 명
  • 오늘 방문자 9,741 명
  • 어제 방문자 12,269 명
  • 최대 방문자 21,065 명
  • 전체 방문자 1,773,801 명
  • 전체 회원수 802 명
  • 전체 게시물 187,654 개
  • 전체 댓글수 345 개
스포츠뉴스

피날레 준비하는 안세영, 이번에도 상대는 왕즈이? 천위페이 넘어 최강 안세영까지 노린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

본문

배드민턴 안세영이 지난 23일 호주오픈 여자단식 우승 후 트로피와 기념 인형을 들어보이며 웃고 있다. AFP연합뉴스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화려한 시즌 피날레를 준비한다. 다음 달 중국 항저우에서 세계배드민턴협회(BWF) 월드투어 파이널에 나선다. 나라별 2명씩, 세계 ‘톱 8’만 참가할 수 있는 시즌 왕중왕전과 같은 대회다.

안세영은 최근 호주오픈까지 3개 대회를 연속으로 제패했다. 워낙 기세가 뜨거워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 가능성도 크다. ‘숙적’ 천위페이마저 참가 선수 제한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안세영이 월드투어 파이널 정상에 오르면 11번째 우승으로 올해를 마감할 수 있다.

그렇다고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세계랭킹만 따지면 안세영에 이어 2인자인 중국의 왕즈이(25)가 월드투어 파이널 2연패를 목표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안세영은 올해 단체대회인 수디르만컵을 포함해 왕즈이를 결승에서만 7차례 만나 모두 이겼다. 안세영이 1위, 왕즈이가 2위인 세계 랭킹 때문에 매번 대회마다 토너먼트 반대편에서 출발했다. 그러다보니 결승전 말고는 만날 곳이 없었다. 결과는 매번 같았다. 안세영은 거대한 벽처럼 매번 왕즈이를 막아 세웠다.

안세영을 결승에서 만날 때마다 무너진 왕즈이는 중국 언론과 팬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최근 덴마크오픈 결승에서 왕즈이가 또다시 안세영에게 패하자 ‘지고도 웃는다’는 말까지 나왔다. 안세영에게 패배하는 걸 이제는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었다.

왕즈이가 랭킹은 높지만 중국의 진짜 최강자는 천위페이라는 평가도 계속됐다. 천위페이가 지난해 파리올림픽 이후 한동안 대회 참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왕즈이가 랭킹을 올렸을 뿐, 실력대로 하면 천위페이가 훨씬 앞선다는 것이다. 실제로 왕즈이는 천위페이 상대로는 더 약했다. 통산 상대 전적 1승 10패로 압도적으로 밀렸다.

중국 배드민턴 대표 왕즈이. 신화연합뉴스

그 왕즈이가 최근 중국 전국체전 결승전에서 천위페이를 눌렀다. 1게임을 10-21로 내줬지만 2·3 게임을 잇달아 따냈다. 99분 대혈투 끝에 천위페이를 꺾은 왕즈이는 그대로 코트에 엎어져 흐느꼈다. 왕즈이는 “경기에서 이기고 이렇게 울어본 건 처음이다. 그만큼 이 경기가 중요했다”고 말했다. 천위페이를 꺾고 울음까지 터뜨린 왕즈이의 다음 목표가 누구일지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안세영이다. 천위페이에 이어 안세영까지 넘는다면, 왕즈이는 두 천적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반전의 연말 스토리를 쓸 수 있다.

안세영 역시 왕즈이에게 갚을 빚이 있다. 안세영은 올해 7전 7승을 포함해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15승 4패 압도적인 우위다. 그러나 4번의 패배 중 1번이 바로 지난해 월드투어 파이널이었다. 당시 안세영은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통과했지만 준결승에서 왕즈이를 만나 0-2로 졌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완패였다. 왕즈이는 안세영을 넘어 결승에서 같은 중국 대표 한웨까지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과 왕즈이는 이번 월드투어 파이널에도 서로 다른 조에 배치될 공산이 크다. 이변이 없다면 준결승 혹은 결승에서 만날 수 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24,587 / 5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