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승격 도전 선봉장' 부천 에이스 바사니 "최선 다한다면 웃을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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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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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부천] 강의택 기자┃부천FC 에이스 바사니가 승격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부천은 30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성남FC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부천은 동점 시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는 규정에 따라 5위 성남을 누르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갔다.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바사니는 경기 후 "일주일 동안 준비를 잘했지만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 다음을 위해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이어 "감독님과 모든 상황을 준비했다. 성남만큼 우리도 수비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이후 역습과 배후 공간 침투 등 여러 부분들을 많이 계획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반 38분 장시영의 패스를 받은 바사니는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양한빈의 연이은 선방에 막히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 장면을 두고 "솔직히 장시영이 그렇게 줄지 몰랐다. 볼 컨트롤을 잘못 해서 득점을 하지 못했다"며 "지나가는 여러 상황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승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싸박, 루안, 안현범 등 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한 수원FC다. 부천보다 한 수 위의 전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바사니는 "수원FC의 최근 두 경기를 봤다. 축구는 11대 11로 하는 경기다. 우리는 승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수원FC가 좋은 선수진과 전력을 갖춘 팀이지만, 우리 팀도 선수진과 전술 모두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승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경기 후 이영민 감독은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선수들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뛰는 선수의 생각은 어떨까.
바사니는 "한 시즌을 준비하면서 여기까지 오기 쉽지 않았다"며 "우리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갈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임한다면 웃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4골 6도움을 기록한 바사니는 부천의 돌풍을 이끌었다. 그 결과 내달 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진행하는 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2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 후보에 올랐다.
바사니는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받으면 좋은 것이고, 못 받아도 우리 팀이 여기까지 온 것 자체로 정말 기쁘다"며 "거기에 내가 도움을 줬다는 사실이 너무 좋다. 상은 받은 안 받든 괜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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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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