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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생존 vs 2부 탈출… 프로축구 승강PO 4팀 ‘운명의 2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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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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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수원FC vs 3위 부천FC 4일 1차전
11위 제주 vs 2위 수원삼성은 3일 격돌
같은 연고지·악연… 여러 연결고리 ‘흥미’


프로축구 K리그가 올 한해 열띤 경쟁을 벌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제 남은 것은 내년 K리그1(1부) 진출과 K리그2(2부) 강등을 놓고 남은 4팀의 진검 승부다.

대다수 팀들이 유니폼을 벗고 휴식기를 맞았지만, 승강제를 펼쳐야 할 수원FC와 제주SK FC(이상 1부), 수원 삼성과 부천FC 1995(이상 2부) 등 4팀은 당장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한다.

승강 PO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3~4일과 7일에 각각 열린다. 하나은행 K리그 승강 PO 2025에선 K리그1 10위 수원FC와 K리그2 3위 및 PO 승리 팀인 부천이 맞붙고, K리그1 11위 제주와 K리그2 2위 수원이 격돌한다.

공교롭게도 이들 4팀은 연고지에 대한 공통점이 많다.

수원 삼성과 수원FC는 같은 연고지를 사용하는 팀으로 한 팀은 기업팀이고 다른 한 팀은 시민구단이다. 수원은 자타공인 K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이다. 많은 서포터스를 보유하면서 2부팀 가운데 올 시즌 누적 관중 24만967명(평균 1만2천48명)으로 가장 많은 팬을 홈 경기장으로 불러 모았다. 내년 1부리그에 직행한 인천 유나이티드(누적 관중 19만3천302명, 평균 1만174명)보다 앞선 수치다.

또 수원은 그동안 K리그를 비롯해 컵대회 등에서 굵직한 성적을 내며 한국 K리그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그러나 수원은 지난 2023 시즌 최하위로 사상 첫 2부로 추락한 뒤, 올해 K리그2 2년차를 맞았다.

2003년 창단한 수원FC는 내셔널리그에서 탄탄한 전력을 갖춘 뒤 2010년 내셔널리그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2012년부터 K리그2에 입문했다. 2016년 K리그1에 올라 경험을 쌓았지만 2017년 다시 2부리그로 강등됐고 2021년 K리그1에 재승격하면서 1부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부천과 제주도 악연이 있는 팀이다.

1998년 부천 유공에서 부천SK로 프로구단의 서막을 연 부천은 대한화재컵 우승, FA컵 준우승 등 명성을 이어오다 2007년 2월 SK가 제주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악연이 됐다. 이에 부천 축구팬들은 부천 축구클럽 창단 시민 모임을 결성한 뒤 2007년 부천FC1995로 창단, 2008년 K리그3부터 시작했다. 2012년 K리그에 가입했고 2013년부터 K리그2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 승강 PO는 수원과 제주가 3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을 치른 뒤 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2차전을 벌인다. 수원FC와 부천은 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맞붙은 뒤 7일 오후 4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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