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보다 감독님이 더 자주 절 안아줘요" 주장의 고백…"우리는 그런 사령탑이 필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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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인터 밀란 주장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크리스티안 키부 감독과 관계가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영국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간) "인터 밀란 공격수 마르티네스가 키부 감독과 관계에 대해 말했다"라며 인터뷰를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키부 감독에 대해 "우리는 훌륭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매일 이야기하고 매일 포옹한다. 심지어 너무 자주한다. 난 내 아내보다 키부 감독과 더 많이 포옹한다. 그게 그의 본성이다. 우리는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키부 감독은 우리와 같은 일을 겪어왔다. 모든 걸 이해한다. 우리는 그와 같은 감독이 필요했다. 그가 도착한 순간부터 우리에게 자신감과 자유를 줬다. 우리의 가치를 이해하게 해줬다. 난 기쁘고 그와 함께한 우리의 출발에 대해 행복하다"라고 더했다.
전임 사령탑인 시모네 인자기 감독과 차이점에 대해선 "두 명 다 비슷한 감독들이다. 좋은 플레이를 원한다. 키부 감독 아래에선 더 강하게 압박하고, 강하게 플레이하고, 공을 다시 되찾는다. 우리는 이걸 매일 작업하고 있다. 처음부터 우리에게 많은 이점을 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인터 밀란에 큰 변화가 있었다. 인자기 감독이 알 힐랄로 떠나면서 사령탑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여러 감독이 거론됐으나 인터 밀란 수뇌부의 선택은 키부 감독이었다.
키부 감독은 선수 시절 인터 밀란에서 2007년부터 활약한 뒤 2014년에 은퇴를 택했다. 그는 은퇴 이후 인터 밀란 유스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24-25시즌 도중엔 파르마를 지휘하기도 했다.
인터 밀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 AC 밀란과 승점 차이는 1점에 불과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선 4위다.
인터 밀란은 오는 4일 홈에서 베네치아를 상대로 코파 이탈리아 16강을 치른다. 키부 감독과 마르티네스가 인터 밀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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