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재앙이야!' 슈퍼팀 OKC, 내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획득도 유력?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
본문

[점프볼=이규빈 기자] OKC는 축복, 다른 29개 팀은 악몽 같은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2026 NBA 드래프트 지명권 권리로 인해 다른 구단이 당황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0승 1패, 압도적인 페이스로 달리고 있다. 현재 기세라면, 손쉽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에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NBA 우승을 차지했고, 이제는 경험까지 쌓이며 완벽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가장 무서운 점은 젊음이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포함해 주축 선수인 쳇 홈그렌, 제일런 윌리엄스, 루겐츠 돌트, 케이슨 월러스 등 대부분 20대 초중반이다. 따라서 오클라호마시티 강점기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미래 자산까지 넉넉하다. 보통 NBA에서 미래 자산이란 드래프트 지명권을 뜻한다. 놀랍게도 오클라호마시티는 현재 NBA 30개 팀 중 가장 많은 미래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유한 구단 중 하나다. 폴 조지, 러셀 웨스트브룩 트레이드 등으로 다수의 미래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했다.

이중 내년 2026 NBA 드래프트에 대박이 터질 조짐이 보이는 지명권이 있다. 바로 2026 1라운드 LA 클리퍼스의 지명권이다. 클리퍼스는 현재 5승 16패로 서부 컨퍼런스 13위에 위치했다. 에이스 제임스 하든이 고군분투하나, 역부족인 상황으로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클리퍼스가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는 것을 넘어, 최하위권으로 시즌을 끝낸다면, 오클라호마시티는 2026
NBA 드래프트 최상위 지명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2026 NBA 드래프트는 벌써 황금 드래프트라는 평이 자자하다. 캠 부저, AJ 디반사, 대린 피터슨 등은 2025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였던 쿠퍼 플래그와 비슷한 수준의 대형 유망주로 불린다. 만약 오클라호마시티가 세 선수 중 한 명을 획득한다면, 리그 균형에 재앙이 될 수 있다.
이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클리퍼스의 선전뿐이다. 클리퍼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은 아니어도, 최대한 많은 승리를 기록해야 오클라호마시티의 최상위 순번을 막을 수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