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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내년부터 21점 대신 15점 승부…안세영에 불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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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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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 배드민턴이 20년 만에 확 바뀝니다. 21점 대신 15점을 먼저 내면 한 게임을 따내는데요. 이런 규칙 변화가 안세영 선수에게 불리할까요, 유리할까요.

채승기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일본 야마구치와 맞섰던 2024 파리 올림픽 8강전.

안세영은 첫번째 게임에서 5대 10으로 밀렸다 추격을 시작합니다.

21점을 먼저 내면 한 게임을 따내는 방식이라 초반 격차가 벌어져도 언제든 따라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달라집니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이 내년부터 한 게임 21점제 방식을 15점제로 바꾸기 때문입니다.

경기 시간을 줄여 선수들의 체력 소모를 줄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흥행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년 만의 규칙 변경을 꺼내들었습니다.

체력이 강해 경기 후반부에 역전을 끌어내곤 했던 안세영의 독주를 막기 위한 조치 아니냐는 의견도 나옵니다.

실제로 수비와 긴 랠리에 능하고 1시간 넘게 경기를 해도 지치지 않는 안세영, 몸이 늦게 풀리는 서승재 김원호에겐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태권/대한배드민턴협회 미래 국가대표 전임감독 : 더 스피드하게 가고 그만큼 더 공격적인 선수, 그리고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는 선수에게 유리하겠죠.]

15점제 승부에선 경기를 계획하는 방식,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보다 공격적으로 먼저 기선을 잡고, 초반 실수를 줄이는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안세영이 강조해 온 대로, 보다 완벽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지난 9월) : 제 플레이를 더 완성도 높게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고요.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는 자동적으로 따라올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영상편집 임인수]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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