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완전체 아닌 건 마찬가지, KCC-정관장 구할 ‘난세의 영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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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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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9승 7패, 4위) vs 안양 정관장(10승 6패, 2위)
12월 4일(목)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 tvN SPORTS / TVING
-KCC 최준용 휴식, 윤기찬 데뷔 경기 가능성↑
-정관장은 김종규, 전성현, 문유현 결장
-1차전은 늪 농구, 이번에는?
허훈의 복귀로 ‘완전체’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던 KCC는 다시 ‘반쪽’이 됐다. A매치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달 20일 고양 소노와의 홈경기에서 송교창, 최준용이 나란히 부상을 당하며 이탈했다.
해를 넘겨야 복귀가 가능한 송교창의 공백은 예상됐던 사안이지만, 2주 진단을 받았던 최준용도 복귀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일단 4일 정관장과의 경기는 결장이 확정됐고, 빠르면 6~7일 원주 DB와 서울 SK를 상대로 치르는 백투백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정관장 역시 부상에 의한 이탈이 생겼다. 김종규, 전성현이 자리를 비운다. 김종규는 A매치 브레이크 기간에 무릎 시술을 받아 잠시 휴식이 필요하고, D리그 일정을 소화했던 전성현에게도 컨디션을 끌어올릴 시간을 더 주기로 했다.
전체 1순위 문유현의 1군 데뷔 경기도 미뤄졌다. 대표팀과의 연습경기, D리그를 통해 기대감을 심어줬으나 근력을 더 보강한 후 데뷔 경기를 치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부상이 아닌 내실을 다지는 차원이라는 게 정관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먼저 1군 데뷔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쪽은 3순위 윤기찬이다. 이상민 감독은 순위 추첨에서 3순위를 받은 후 “부족한 포지션을 메우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수비력을 갖춘 선수라면 더 좋을 것 같다”라며 즉시 전력에 무게를 둔 바 있다.
실제 윤기찬은 D리그 2경기에서 평균 34분 14초를 소화했고, 부산에도 동행했다. 정관장과의 경기에 투입된다면 강성욱(KT)-박정환(현대모비스)-이유진(DB)-이규태(삼성)-강지훈(소노)에 이어 1군 경기를 치르는 6번째 신인이 된다.
결국 양 팀 모두 ‘난세의 영웅’이 탄생하길 바라는 건 마찬가지다. KCC는 허훈이 점진적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린 가운데 A매치 브레이크까지 거친 게 호재다. 지난달 8일 수원 KT를 상대로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렀던 허훈은 이후 점차 출전시간을 끌어올렸고, A매치 브레이크 직전 2경기 연속 30분 이상을 소화했다.
허훈, 허웅이 지닌 화력은 줄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KCC가 내세울 수 있는 최대 무기다. 실제 KCC는 허훈 복귀 후 5경기에서 3차례 88점 이상을 기록했다. 실제 1라운드 74.1점(7위)에 그쳤던 KCC는 2라운드 78.7점(4위)을 기록했다. 물론 현재는 완전체가 아니라는 점, 수비가 팀컬러인 창원 LG를 상대로는 61점에 그쳤다는 점은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정관장은 평균 70실점 미만(68.9실점)을 기록 중인 유일한 팀이며, KCC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57실점하며 승리를 챙겼다. 57점은 KCC의 올 시즌 최소 득점이었다. 다만, 정관장의 공격도 매끄럽진 않았다. 정관장 역시 팀 최소득점(60점)에 그쳤다. 당시 2점에 그쳤던 변준형(야투 1/11)이 화력을 되찾아야 2연패 탈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한편, 창원 LG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올 시즌 최다 타이인 5연승을 노린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LG가 76-68로 이겼지만, 가스공사 역시 2라운드 들어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1라운드 1승 8패 평균 71.8점 80.6실점에 그쳤지만, 2라운드에서는 3승 4패 77.4점 78.6실점을 기록했다. 1차전에서 활약했던 칼 타마요(24점 8리바운드)가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후 돌아온 만큼, 컨디션을 얼마나 유지하느냐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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