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 역대 9번째 '신인상-GG' 동시 수상!…김성윤 아닌 '레이예스' 외야수 수상+구자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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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동, 최원영 기자] 최고의 외야수들이 공개됐다.
2025 신한 SOL Bank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됐다. 유일한 격전지로 꼽혔던 외야수 부문에선 안현민(KT 위즈),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 결과 안현민이 251표를 획득해 득표율 79.4%를 자랑했다. 구자욱이 217표, 득표율 68.7%로 뒤를 이었다.
마지막 한 자리는 레이예스와 김성윤(삼성)의 각축전이었다. 레이예스가 131표, 득표율 41.5%로 김성윤을 따돌렸다. 김성윤은 116표, 득표율 36.7%로 고배를 마셨다.
안현민은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과 함께 역사에 족적을 남겼다.

역대 KBO리그서 신인상과 골든글러브를 같은 해에 동시에 수상한 선수는 단 8명뿐이었다. 1983년 박종훈(OB 베어스), 1985년 이순철(해태 타이거즈), 1990년 김동수(LG 트윈스), 1992년 염종석(롯데 자이언츠), 1996년 박재홍(현대 유니콘스), 1997년 이병규(LG·등번호 9번), 2006년 류현진(한화 이글스), 2012년 서건창(넥센 히어로즈)까지다.
올해 KBO 신인상을 거머쥔 안현민은 황금장갑까지 품에 안으며 역대 9번째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안현민은 올해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395타수 132안타) 22홈런 80타점 72득점, 장타율 0.570, 출루율 0.448, OPS(출루율+장타율) 1.018, 득점권 타율 0.333를 뽐냈다. 리그 출루율 1위, 타율 2위, OPS 2위, 장타율 3위였다. 외야수로는 98경기 789⅓이닝서 수비율 0.958, 실책 8개를 만들었다.

구자욱은 개인 4번째 수상을 이뤘다. 142경기서 타율 0.319(529타수 169안타) 19홈런 96타점 106득점, 장타율 0.516, 출루율 0.402, OPS 0.918, 득점권 타율 0.351를 선보였다. 리그 득점 1위, 출루율 4위, 안타 공동 4위, 타율 6위, 타점 6위, OPS 6위, 장타율 8위였다. 외야수로는 99경기 791⅓이닝서 수비율 0.982, 실책 3개를 올렸다.
레이예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황금장갑을 꼈다. 2018~2019년의 조쉬 린드블럼(두산 베어스), 2019~2020년의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2023~2024년의 오스틴 딘(LG 트윈스)에 이어 역대 4번째로 2년 연속 영광을 안은 외인이 됐다.
정규시즌 레이예스는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26(573타수 187안타) 13홈런 107타점 75득점, 장타율 0.475, 출루율 0.386, OPS 0.861, 득점권 타율 0.375를 만들었다. 리그 안타 1위, 타점 3위, 타율 4위, OPS 9위, 출루율 및 장타율 10위였다.
외야수로는 120경기 988⅔이닝서 수비율 0.990, 실책 2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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