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에서 기대로...석현준부터 시작! 최윤겸 감독이 발로 뛰었다→용인, 선수단 구성 착실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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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최윤겸 감독의 용인FC는 기대 이상으로 착실히 준비에 첫 프로 시즌 준비에 나서고 있다.
용인은 2026시즌 K리그2에 진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회원 가입까지 승인된 용인은 최윤겸 감독을 선임하면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최윤겸 감독은 1993년부터 코치 생활을 한 베테랑 지도자다. 부천SK(현 제주 SK) 감독을 시작으로 대전 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강원FC, 부산 아이파크 등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2023년 프로 신생 팀이던 충북청주를 맡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적을 내면서 인상을 남겼다. 이제 용인으로 와 새 판을 짜고 있다. 용인은 이전 신생 팀들과 달리 기존 팀이 없다. 프로 진입 동기인 파주 프런티어 FC, 김해 FC 2008은 K3리그에서 뛰던 팀이 있어 기존 선수단에 영입만 하면 된다. 용인은 선수단 구성부터 해야 한다.
최윤겸 감독과 용인 전력강화실은 영입 가능한 후보군을 포지션별로 추린 후 다양한 루트를 통해 이적 의사를 확인했다. 브라질, 포르투갈로 스카우트를 보내 외인 영입 작업을 실시했고 용인시에 위치한 고등학교, 대학교에 직접 경기를 보러 가 원석 발굴에 나섰다. 용인시축구센터 혹은 용인과 관련 있는 선수들도 영입 후보에 올려 영입 가능성을 분석했다.
최윤겸 감독은 충북청주에서 장혁진, 이한샘 같은 베테랑을 우선적으로 영입하면서 코어 라인을 구성한 기억이 있다. 용인에서도 가장 먼저 생각한 건 베테랑 영입이다. 상당한 연봉을 받고 있던 베테랑 미드필더, 센터백 영입이 임박한 상황이다. 최윤겸 감독의 설득이 주요했고 용인이 수도권에 위치한 것도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소식이다. K리그 경험이 많은 골키퍼도 영입해 골문을 맡길 생각이고 22세 이하(U-22) 룰에 해당되는 선수 영입도 사실상 완료한 상황이다.

백미는 석현준이다. 용인 신갈고 출신 석현준은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흐로닝언, 마리티무, 알 아흘리 등에서 활약을 했고 2015년 비토리아에서 인상을 남기면서 2016년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에도 입단했다. 포르투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트라브존스포르, 트루아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트루아에서 보인 활약을 바탕으로 스타드 드 랭스에 입단했는데 빛나지 못했다. 2020년 트루아로 돌아온 석현준은 2022년까지 활약을 하다 떠났다.
병역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석현준은 다른 유럽파와 달리 군 면제 혜택이 있는 아시안게임,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군 입대 시기가 됐는데 응하지 않으면서 병역 기피 논란이 발생했다. 법적 공방까지 이어졌고 결국 트루아와 계약해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다. 법원은 징역 8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는데 석현준 측은 항소를 했고 징역 6개월 및 집행유예 1년으로 감형을 받았다. 소집해제 후 집행유예도 만료가 됐고 석현준은 K4리그인 남양주FC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가 용인 제의를 받았고 영입이 매우 임박했다.
우려가 컸던 용인의 선수 구성은 최윤겸 감독 진두지휘 아래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이름값 있는 선수에 더해 용인에서 성장하고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도 적극 기회를 주려고 한다. 계획한대로 진행만 된다면 내년 시즌 신생 팀의 돌풍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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