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PSG전이 시즌 76번째 경기"… 펠리페 루이스 플라멩구 감독의 야심, "완벽한 경기로 PSG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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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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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알 라얀/카타르)
현역 시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정상급 레프트백으로 활약해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펠리페 루이스 플라멩구 감독이, 시즌 76경기라는 극심한 체력 부담 속에서도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완벽한 경기'로 월드 타이틀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펠리페 루이스 감독이 이끄는 플라멩구는 14일 새벽 2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 라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챌린저컵에서 이집트 강호 피라미드 FC를 2-0으로 제압했다. 플라멩구는 전반 24분 레오 페헤이라, 후반 7분 다닐루의 연속골에 힘입어 피라미드를 꺾고 FIFA 챌린저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 승리로 플라멩구는 오는 18일 새벽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FIFA 인터콘티넨탈컵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맞붙게 됐다.
객관적인 전력 우위가 점쳐졌고, 실제 경기 결과 역시 이를 증명했다. 선제 득점 이후에는 무리한 공세를 자제하며 상대의 공격을 유도한 뒤 카운터어택을 노리는 경기 운영이 인상적이었다. 전술적 완성도 역시 결승전에 어울리는 수준이었다.

플라멩구는 이미 2025 FIFA 미국 클럽 월드컵에서 대회 우승팀 첼시를 조별리그에서 3-1로 꺾은 바 있고, 2025 CONMEBOL(남미축구연맹)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정상에 오르며 '남미 최강자'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러한 플라멩구가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루이스 감독은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루이스 감독은 "플라멩구의 일원으로 또 하나의 결승전을 치를 수 있다는 것은 특권이다. 월드 타이틀이 걸린 결승이며, 이런 기회는 매우 드물다. 선수들이 이번 시즌 보여주고 있는 노력은 반드시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누적 경기 수를 언급하며 선수들의 헌신을 강조했다. 루이스 감독은 "내 기억이 맞다면 다가오는 파리 생제르맹전은 이번 시즌 76번째 경기다. 엄청난 출전 시간이고 선수들에게는 큰 부담"이라며 "그럼에도 선수들은 놀라운 시즌을 보내고 있고, 배고픔과 야망은 전혀 사라지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감독이 이끄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즉 세계 최강팀과 맞붙는다"라며 파리 생제르맹을 높이 평가한 뒤, "이 경기에서 우리가 기회를 얻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완벽한 경기를 펼치는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승산을 가지려면 그것 외에는 답이 없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강인의 출전 여부로도 관심을 모으는 2025 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은 오는 18일 오전 2시 카타르 알 라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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