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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선수는 다르다’ 나바로 “어려웠지만 강하게 정신 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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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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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신상민 인터넷기자] KCC는 장재석과 최준용의 이탈에도 생명력을 유지했다. 윌리엄 나바로(28, 195cm)가 두 선수의 공백을 잊게 했다.

윌리엄 나바로는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29분 22초 동안 18점 10리바운드를 기록,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부산 KCC는 데뷔 후 최고 활약을 펼친 나바로와 숀 롱(28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허웅(23점 3점슛 5개 3어시스트 3리바운드)을 앞세워 88-84로 승리했다.

KCC(13승 8패)는 4연승을 질주, 이번 시즌 가스공사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2위 안양 정관장과의 승차는 반경기다.

나바로는 이날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경기 전 이상민 KCC 감독은 “최준용이 없어 윤기찬과 나바로가 활약해야 한다. 스몰 라인업이 잘 풀려야 한다”고 말했다.

나바로는 이상민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최준용과 장재석을 대체해야 하는 나바로는 1쿼터 윤기찬과 함께 라건아를 상대로 득점에 가담했다.

3쿼터에는 골밑에서 유연한 움직임을 보이며 4점을 올렸다. 4쿼터에서는 양우혁의 점퍼를 블록슛으로 저지해 분위기를 바꿨고, 곧바로 연속 6점을 올렸다. 나바로가 경기 종료 2분여 간을 앞두고 3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중요한 흐름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나바로였다.

나바로는 경기 종료 후 “어려운 경기였다. 상대가 강하게 나와서 접전을 펼쳤다. 그래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는데 이길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준용은 부상을 이겨내고 지난 14일 정관장전에서 복귀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추가적인 휴식이 필요해 이날 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는 결장했다.

나바로는 “최준용 선수가 빠졌기 때문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거라 생각했다. 이전보다 더 성장하고 한 단계 나아져야 했다”며 “선수기 때문에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동안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혼자 처음부터 차근차근 올라가겠다는 생각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준비했다. 최준용 선수가 없어서 정신적으로도 무장됐다. 훈련에서도 준비되어 있었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도 소중한 기회를 주셨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주문을 받고 준비했는지에 대해 나바로는 “3번(스몰포워드)와 4번(파워포워드)에서 뛸 때 수비 방법, 움직여야 하는 길과 경로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셨다. 어느 포지션으로 어떻게 들어가든 나한테는 기회이기 때문에 정신적인 부분에 대해 많이 강조하셨다”고 했다.

나바로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KCC는 최준용과 장재석의 부상 공백 기간에도 연승을 이어갈 수 있다. 다음 경기는 다가오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소노와의 홈 경기다.

#사진_ 문복주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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