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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절대 1강' 안세영, 왕중왕전 '3연승-조 1위' 준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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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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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파죽의 3연승으로 왕중왕전서 조 1위를 차지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연합뉴스 AFP

안세영은 19일 오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 단식 A조 3차전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게임스코어 2-1(14-21, 21-5, 21-14)으로 꺾고 3연승,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이 20일 만날 준결승 상대는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A조 1위를 확정하며 B조 1위 왕즈이(중국·2위)를 피하게 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올해 무려 10승을 거두며 BWF 단일 시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을 경신했다. 최고의 한해를 보낸 그녀는 이제 왕중왕전 성격을 띠는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기록 수립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서도 안세영이 우승하면 2019년 11승을 올려 남녀를 통틀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 일본 남자 선수 모모타 겐토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번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 단식은 4명씩 2개 조로 편성된다. 안세영은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3위), 미야자키 도모카(9위),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스마 와르다니(7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조 1위와 2위가 준결승에 오른다.

앞서 안세영은 17일 인도네시아의 와르다니를 상대로 게임스코어 2-1로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18일 미야자키에게 단 '33분' 만에 게임스코어 2-0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한 안세영은 미야자키와의 대결까지 총 69경기를 치러 65승을 거두고 승률 94.2%를 기록했다. 이는 60경기 이상 출전한 여자 단식 선수 중 단일 시즌 역대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과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가 2승을 적립한 상황에서, 이날 서로를 상대로 조 1, 2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안세영과 야마구치는 1게임서 치열한 랠리를 펼치며 11-11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인터벌 이후 연속된 범실과 야마구치의 예리한 스매시로 인해 11-16, 5점 차로 밀리게 됐다.

후반부에 안세영이 추격하고자 했지만, 야마구치의 빠른 템포 공격에 대처하지 못하며 14-21로 1게임을 내줬다.

ⓒ연합뉴스 AFP

안세영은 2게임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며 6-0으로 달아났다. 1게임과 달리 초반 리드를 제대로 잡는 모습.

2게임 들어 야마구치의 범실이 급격히 늘어나며 안세영이 격차를 크게 벌렸다. 1게임에서 가져갔던 빠른 타이밍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안세영의 11-3, 8점 차 리드로 2게임 인터벌에 돌입했다.

결국 안세영은 2게임을 12분 만에 21-5로 빠르게 잡아내며, 조 1위를 결정지을 3게임으로 향했다.

안세영은 3게임 초반 0-4로 끌려가며 출발했다. 하지만 대각 공격으로 빠르게 추격해 7-6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야마구치의 네트를 살짝 넘기는 헤어핀을 몸을 던진 헤어핀으로 응수하며 11-9 리드를 안은 채 3게임 인터벌을 맞이했다.

이후로도 야마구치의 범실을 영리하게 유도한 안세영은 결국 3게임을 잡아내고 3연승-조 1위로 왕중왕전 준결승에 올랐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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