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설' 아데예미, 졸전 교체 후 분노 폭발...BVB 디렉터, "구단 자체 징계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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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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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키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poctan/20251220091205220fpuo.png)
[OSEN=정승우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카림 아데예미(23, 도르트문트)의 '분노 반응'이 경기 후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고, 결국 구단이 직접 징계를 예고했다.
독일 '키커'는 20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스포츠 디렉터 제바스티안 켈이 카림 아데예미에게 벌금 징계를 부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데예미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 도중 교체 아웃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벤치를 이탈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팀은 2-0으로 승리했으나, 아데예미의 반응으로 인해 쉽게 웃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poctan/20251220091205427rhaw.jpg)
상황은 도르트문트가 1-0으로 앞서던 후반 15분 무렵 발생했다. 선발로 나선 아데예미는 60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는데, 벤치에 앉은 직후 분을 참지 못했다. 불만을 표출하던 그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대로 라커룸으로 향하려 했다. 이를 제지한 인물이 켈 디렉터였다. 켈은 직접 아데예미를 붙잡고 다시 벤치로 돌려보냈다.
경기 후 켈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해당 장면을 설명했다. 그는 "나는 그에게 '라커룸으로 가지 않는다. 여기 앉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라며 "솔직히 말해 교체는 전혀 문제 될 게 없었다. 아데예미는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니코 코바치 감독 역시 같은 입장이었다. 그는 "하프타임에 교체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하자 교체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poctan/20251220091205581rzye.jpg)
켈은 아데예미의 반응에 대해 분명한 선을 그었다. "그런 반응은 보고 싶지 않다. 감독도, 누구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결국 결정을 내리는 건 감독이고, 선수는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건 기본적인 태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일이 처음은 아니다. 아데예미는 지난 10월에도 감정을 제어하지 못해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에도 코바치 감독의 공개적인 경고가 있었다. 반복되는 행동에 도르트문트는 더 이상 넘어가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사진] 키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poctan/20251220091205793mggv.png)
켈은 "이 장면에 대해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것이다. 아데예미는 벌금을 받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만이 있다면 라커룸에서 말하거나, 다음 날 훈련장에서 행동으로 보여주면 된다. 벤치에서의 감정 폭발은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아데예미는 분데스리가 15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력보다 태도가 먼저 도마에 오른 상황. 승점 3을 챙긴 도르트문트였지만, 이날의 또 다른 결론은 분명했다. 교체는 판정의 영역이 아니라, 규율의 문제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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