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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이 쉬운' 안세영, 야마구치에 2연승하고 왕중왕전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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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어렵지 않게 '한일전 2연승'을 거두며 왕중왕전 결승전으로 향했다.

ⓒ연합뉴스 AFP

안세영은 20일 오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 단식 준결승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3위)를 게임스코어 2-0(21-15, 21-12)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올해 무려 10승을 거두며 BWF 단일 시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을 경신했다. 최고의 한해를 보낸 그녀는 이제 왕중왕전 성격을 띠는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기록 수립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서도 안세영이 우승하면 2019년 11승을 올려 남녀를 통틀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 일본 남자 선수 모모타 겐토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번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 단식은 4명씩 2개 조로 편성된다. 안세영은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 미야자키 도모카(9위),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스마 와르다니(7위)를 모두 꺾고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이 20일 만날 준결승 상대는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A조 1위를 확정하며 B조 1위 왕즈이(중국·2위)는 피할 수 있었던 안세영은 A조 2위 야마구치 또는 B조 2위 라차녹 인타논(태국·8위)을 상대할 예정이었다. 결국 추첨 결과 조별리그에서 한 번 이긴 야마구치와 하루 만에 다시 맞붙게 됐다.

ⓒ연합뉴스 AFP

안세영은 1게임 초반부터 야마구치의 범실을 유도하며 5-1로 앞섰다. 하지만 야마구치가 빠른 공에 대한 반응을 신속하게 하며 7-6으로 역전했다. 야마구치의 11-9 리드로 인터벌에 진입했다.

하지만 게임 후반부를 쥐고 흔든 건 안세영이었다. 야마구치를 전후좌우로 많이 움직이게 하는 영리한 운영으로 체력을 뺏고 17-13으로 격차를 벌렸다. 결국 1게임은 안세영의 21-15 승리로 끝났다.

안세영은 다소 지친 기색을 보이는 야마구치를 상대로 빈틈을 여유롭게 공략하며 2게임 초반 8-0으로 크게 도망갔다. 인터벌 때 점수는 11-1 압도적 리드. 안세영은 결국 넉넉한 리드를 잘 지키며 게임 스코어 2-0의 깔끔한 승리와 함께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왕즈이-인타논 경기 승자와 21일 오전 갖게 된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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