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8점→3Q만 15점' 커리가 신났다! GSW, 올랜도 꺾고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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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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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커리의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가 오랜만에 신바람을 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20-97로 승리했다.
스테픈 커리가 26점 6어시스트, 지미 버틀러가 21점, 모제스 무디가 20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올랜도는 데스먼드 베인이 20점, 파올로 반케로가 21점 12리바운드, 앤서니 블랙이 19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골든스테이트의 경기 초반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았다. 올랜도의 장신 라인업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그나마 버틀러가 개인 기량으로 득점을 올리며 맞서는 정도였다.
무엇보다 에이스 커리의 활약이 아쉬웠다. 커리는 전반에 시도한 야투 13개 중 3개 성공에 그쳤고, 3점슛은 1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믿었던 에이스의 부진에 골든스테이트도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무디, 브랜딘 포지엠스키와 같은 롤 플레이어들의 활약으로 58-57로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그리고 3쿼터, 골든스테이트가 자랑하는 약속의 3쿼터가 등장했다. 그 중심에는 단연 커리가 있었다.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기록했고, 놀라운 점은 야투 성공률이 100%였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던지는 족족 림을 통과했고, 분위기는 급격히 골든스테이트로 쏠렸다.
89-83으로 3쿼터를 마쳤고, 4쿼터에는 더욱 맹렬히 몰아붙였다. 경기 내내 꾸준히 활약한 포지엠스키와 함께 퀸튼 포스트까지 폭발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4쿼터 중반에는 20점 차이 가까이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두 팀은 모두 주축 선수를 벤치로 부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모처럼 화끈한 승리였다. 최근 에이스 커리가 40점 이상을 폭발해도, 접전 끝에 패배하는 경기가 많았으나, 이날 경기는 달랐다. 2옵션 버틀러가 충실히 제 몫을 해냈고, 포지엠스키와 무디, 포스트 등 롤 플레이어들이 활약한 것이 주효했다.
결국 골든스테이트가 살아나려면, 롤 플레이어들의 활약은 필수라는 뜻이다. 2연승을 달리는 상황에서 다음 경기는 26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다. 과연 3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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