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네일 이어 올러와도 재계약…카스트로·데일 영입해 외인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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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5.09.24. photo@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newsis/20251224143751101zooa.jpg)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26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KIA는 24일 아담 올러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를 더해 총액 120만 달러(약 17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팀의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 재계약을 발표했던 KIA는 올러와도 다음 시즌을 약속하며 원투펀치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올러는 내년에도 네일과 함께 팀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올러는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해 26경기에 선발 등판, 팀 내 최다인 11승을 거뒀다.
그는 올해 149이닝 동안 169탈삼진과 WHIP(이닝당출루허용) 1.15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특히 9이닝당 탈삼진이 10.21개에 달할 정도로 뛰어난 구위를 뽐냈다.
계약을 마친 올러는 "내년 시즌도 타이거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최고의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벌써부터 설렌다"며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서 내년 시즌 팀의 도약에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4일 2026시즌 외국인 타자로 해럴드 카스트로를 영입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5.12.2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newsis/20251224143751297wxje.jpg)
새 외국인 타자도 합류한다.
KIA는 이날 해럴드 카스트로와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연봉 70만 달러·옵션 1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출신인 카스트로는 신장 183㎝, 체중 88㎏의 체격을 지녔으며, 메이저리그(MLB)에서 6시즌, 마이너리그에서 3시즌(이하 트리플A)을 보냈다.
MLB에선 통산 450경기에 나서 391안타 16홈런 156타점 134득점 0.278의 타율을, 마이너리그에서는 204경기에 출전, 215안타 27홈런 109타점 98득점과 타율 0.294를 기록했다.
올해는 마이너리그 99경기에서 113안타 21홈런 65타점 타율 0.307 OPS(출루율+장타율) 0.892를 기록했다.
KIA는 "카스트로는 정교한 타격 능력을 보유한 중장거리형 타자이며, 내외야 전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4일 2026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제리드 데일을 영입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5.12.2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newsis/20251224143751471hhie.jpg)
또한 아시아쿼터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내야수 제리드 데일이 함께 한다.
KIA는 데일을 계약금 4만 달러, 연봉 7만 달러, 옵션 4만 달러 등 총액 15만 달러에 영입했다.
호주 멜버른 출신인 데일은 2016년 호주 ABL의 멜버른 에이시스에서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트리플A 2시즌 포함, 총 6시즌을 뛰었다.
올해는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에 육성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입단, 2군에서만 41경기에 출전하며 35안타 2홈런 14타점 12득점 타율 0.297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울산에서 열린 2025 KBO 가을리그에선 멜버른 에이시스 소속으로 12경기에 나서 17안타 7타점 10득점 타율 0.309의 성적을 남기기도 했다.
KIA 관계자는 "카스트로는 우수한 콘택트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21홈런을 때려낼 만큼 장타력도 겸비해 팀 타선에서 큰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데일에 대해서는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수비력이 뛰어나 팀 내 내야 유망주들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안정감 있는 수비와 더불어 경험도 풍부해 내야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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