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팀에게 X-MAS 기적은 없었나…2위팀에 패승승패패, 감독 위로하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줬다, 아직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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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크리스마스에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고희진 감독이 지휘하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0-25, 26-24, 25-14, 19-25, 12-15)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정관장(승점 13점 5승 2패)은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면서 여전히 리그 최하위.
정관장은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가 양 팀 최다 28점을 올렸다. 정호영이 블로킹 5개 포함 16점, 이선우 13점으로 고루 활약했다. 박은진도 블로킹 5개 포함 12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블로킹 13-11, 범실 22-24로 우위를 점했으나 또 한 번 리시브가 발목을 잡았다.
경기 후 고희진 감독은 "5세트까지 가서 크리스마스에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고 본다.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 잘 보완하겠다"라고 총평했다.
4세트 5-8에서 5-15가 될 때까지 연속 실점을 하기도 하고, 1세트도 20-22에서 연속 3점을 내주며 세트를 헌납했다. 물론 정관장이 2세트 21-24에서 연속 5점을 가져와 세트를 챙기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고희진 감독은 "리시브 불안, 세터 문제, 공격수가 결정을 내줘야 할 때. 하나라도 엇박자가 나오니 계속 연속 실점을 하게 된다. 안 나오도록 해야 된다"라고 아쉬워했다.
캡틴 세터 염혜선이 19일 GS칼텍스전에 이어 이날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1, 2세트는 선발로 나섰으나 3세트는 아예 쉬었고 4세트와 5세트는 교체로 뛰었다.
고 감독은 "혜선이는 몸 상태도 그렇고 아직 더 준비를 해야 된다. 100% 정상이 아니다"라며 "(최)서현이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 들어가서 잘해줬다.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세트 플레이가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정관장은 오는 2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과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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