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차' 선두 추격 찬스, 사령탑은 부상 '상황'에 주목했다..."나오지 말아야 할 장면, 황승빈이 잘하는 사이드 아웃 중요하다"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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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최병진 기자] 현대캐피탈의 필립 블랑 감독이 황승빈의 사이드 아웃 배구를 강조했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오후 2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32(10승 6패)로 2위를 기록 중이며 한국전력은 4위(승점 24)를 기록 중이다.
현대캐피탈은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4승 1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연승을 이어 흐름으로 4라운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위 대한항공이 직전 경기에서 패하면서 승점 37에 머물렀다. 이날 승점 3점을 챙길 경우 승점 2점 차이로 추격이 가능하다. 부상에서 복귀한 주전 세터 황승빈을 중심으로 경기력이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한국전력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1라운드에서는 3-1로 승리를 거뒀지만 지난 맞대결에서는 0-3 패배를 당했다.

경기 전 블랑 감독은 “3점을 딴다면 1위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데 중요한 건 지난 한국전력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우리답지 못한 경기력을 회복해야 한다. 지난 우리카드전에서도 3, 4세트가 좋지 않았다. 선수들에게도 꾸준함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황승빈은 한국전력과의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뒤 다시 수원을 찾는다. 사령탑은 “이곳에서 사고가 났지만 장소가 아닌 상황이 문제였다”며 레오와의 충돌이 발생한 장면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다시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황승빈이 가장 잘하는 사이드 아웃과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전력은 세트당 블로킹 2.63개로 1위에 올라 있고 서브도 1.20개로 3위다. 블랑 감독은 “상대보다는 우리 플레이가 중요하다. 한전을 상대로는 특히 사이드 아웃 배구가 중요하다. 공격력은 잘 되고 있기에 리시브가 잘 이루어진다면 점수를 따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시즌에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리베로 박경민도 점차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기록적으로는 리시브 효율 7위(35.5%), 세트당 수비 5위(4.1개)로 다소 낮은 모습.
블랑 감독은 이를 두고 “수비와 블로킹 조직력이 완벽하지 않다. 수비는 블로킹과 유기적으로 가져가야 한다. 시스템이 더 완성되면 박경민이 많은 디그를 해줄 것이다”고 한 뒤 “리시브는 본인이 리더십을 가지고 이끌고 있어 걱정은 없다. 더 잘할 수 있다”고 믿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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